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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누수 관리 기술, 아프리카서도 배우러 온다
◇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에티오피아 등 3개국 상수도 공무원 누수관리 교육 실시
◇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으로 참여국 누수율 문제 해결 기대
□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베트남, 에디오피아, 파키스탄 3개국 상수도 담당 공무원 18명을 대상으로 ‘상수관망 누수율 감소’ 국제교육을 실시한다.
□ 한국수자원공사는 대다수 개발도상국의 상수도 누수율이 30~50%에 달하는 여건을 감안해, 이들 국가의 누수율 저감에 필요한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커리큘럼)을 구성했다.
ㅇ 주요 교육내용은 누수탐사, 수압관리, 관 세척, 누수복구 등이다. 기본지식과 실무역량을 함께 습득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교육을 5:5 비율로 편성했다.
□ 대부분의 교육은 지난 6월, 인재개발원 안에 구축한 ‘수도관망교육센터’에서 이뤄진다.
ㅇ 수도관망교육센터는 약 100평 규모의 교육 실습장으로, 관로, 감압밸브, 인공 누수공 등 실습용 관망이 구현돼 있어 누수탐사, 관로점검, 누수복구 등 누수관리를 위한 모든 과정을 실습할 수 있다.
□ 특히 이번 교육은 그간의 한국국제협력단 등 국제원조기구 수탁 중심 국제교육에서 벗어나, 한국수자원공사가 최초로 직접 교육생을 모집해 개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ㅇ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상반기 동안 6개 분야* 자체 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지역 등 100여 개국 약 4천명(2017년 기준) 교육 수료생 관계망 등을 통해 첫 교육생 모집에 성공했다.
* 수자원 개발 및 관리, 상수도 개발 및 관리, 상수관망 누수율 감소, 신재생에너지 개발, 지하수 개발 및 관리, 수질관리 및 분석
□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교육의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점 등을 보완해 내년 3월부터 자체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ㅇ 한국수자원공사는 국제기구 수탁교육과 자체 교육의 병행을 통해 글로벌 물관리 전문 교육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다 다양한 교육니즈에 부합한 전문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논산 등 23개 지자체에서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누수관리로 해당 지자체 평균 유수율*을 23.7%p 향상시킨 바 있다.
* 수돗물이 공급과정에서 새지 않고 소비자에게 실제로 도달한 비율
** 사업시행 전 지자체 평균 유수율 60.6% ⇒ 2017년 84.3%, 23.7%p 향상
□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50년 물관리 경험과 그간의 국제교육을 통해 쌓은 신뢰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구촌 물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을 적극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