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 시화MTV '해양레저 클러스터' 닻 올린다
◇ 5월 2일, 시화MTV 거북섬에서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기공식 개최
◇ 한국수자원공사와 경기도, 시흥시, 대원플러스그룹 참여
◇ 동아시아 최초 시도로 해양레저 관광 명소로 도약 기대
□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와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시흥시(시장 임병택), 대원플러스그룹은 5월 2일 오후 2시, 시흥시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거북섬에서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과 조정식 의원(시흥 을),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 앞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시흥시, 대원플러스그룹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개월 만에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는 동아시아 최초로 조성하는 인공서핑파크로, 시화MTV에 조성된 인공섬인 거북섬을 포함한 약 32만 5천3백㎡ 규모의 부지에 조성해 2020년 개장이 목표이다.
○ 사업시행자인 대원플러스그룹은 이곳에 약 5천63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3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인 16만 6천613㎡ 규모의 인공서핑파크와 호텔, 컨벤션, 마리나, 놀이시설 등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 일자리 창출 효과로는 1,400명 이상의 직접고용과 고용파급효과 약 8,400명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해양레저산업의 특성상 청년층의 고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 또한,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서핑이 채택되어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해양레저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관심과 더불어 연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한편, 현재 제조업 중심의 시흥시는 이번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올해 7월 착공 예정인 관상어 테마파크 ‘아쿠아펫랜드’,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 치료기관인 해양생태과학관 등이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 이에 따라, 시화호 일원의 해양관광자원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된 체험형, 체류형 해양관광 클러스터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동아시아 최초로 조성되는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 협력하여 신산업 창출과 일자리 확대는 물론, 수변경관과 생태환경의 조화를 고려한 아름다운 시화호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