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 역량강화에 머리 맞대
◇ 1월 28일, ‘제1회 글로벌협력업무 공유 회의’ 개최
◇ 11개국 15건 해외사업 현안 공유 및 역량강화 방안 등 논의
□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1월 28일 오후 2시,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물 관련 글로벌협력업무를 담당하는 국내외 주재 임직원 및 현지 특수목적법인 관계자 등 50여 명과 함께 ‘제1회 글로벌협력업무 공유 회의’을 개최한다.
○ 글로벌협력업무란 해외에서 진행하는 댐, 수도 등의 건설사업과 정부의 공적개발원조에 따른 각종 협력업무를 말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재 솔로몬제도와 인도네시아, 조지아, 파키스탄 등 11개국에서 15건의 물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이번 회의는 ‘공유와 모색’을 주제로,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 발전댐 건설사업 등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양질의 사업 발굴, 위기 관리, 전문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 발전댐 건설사업: 2020년 착공 시작,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조지아 코카서스 산맥 인근에 10억 달러 규모로 추진 중인 사업
○ 또한, 글로벌협력업무 담당 부서 간 전문지식과 경험, 위기 요인, 정치 문화적 차이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본사와 현장 간 유기적 협력 강화, 공동 위기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회의를 정례화해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정보 공유와 위기대응 방안을 수립하여 글로벌협력업무 분야 전반에 걸쳐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현장 간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유연하고 생산적인 업무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신남방정책 등 정부정책에도 적극 부응하여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1994년 중국 펀허강 유역조사 사업을 시작으로 31개국에서 총 85건의 사업을 완료했으며 이 중 39건은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수행한 바 있다.
○ 이 밖에도,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진행한 5건의 사업에 함께 참여한 중소기업들이 현지에서 신규 사업을 수주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지원에 따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