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생활하수 처리해 반도체 산업용수 공급
- 11.30(수) 하수처리시설과 재이용시설 갖춘 아산신도시 물환경센터 개소
- 국내 최초로 하수처리수 재이용해 반도체 제조용 산업용수로 공급
- 시설 지하화로 악취 등 생활불편요소 원천 차단, 지상에는 도서관 등 주민친화시설로 개방
□ K-water(사장 이학수)와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2016. 11. 30.(수) 10시,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재이용시설, 주민친화시설을 갖춘 아산신도시 물환경센터(아산시 탕정면) 개소식을 개최한다.
□ 아산신도시* 물환경센터는 지하 2층과 지상 2층의 규모로,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재이용처리시설을 모두 지하화하고 환기시설과 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여 악취 등 생활불편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 아산신도시 지역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및 탕정면 일대를 말함
□ 또한, 지상에는 2층 규모의 도서관과 가족쉼터, 체육공원* 등 주민친화시설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한다.
* 축구장 2개, 배드민턴장 (2017. 2월 준공예정) 등
□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아산신도시 지역인 배방읍, 탕정면 일대의 생활하수를 일일 4만5천㎥를 처리할 수 있다
□ 재이용시설은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한 물을 역삼투막(RO) 공정을 거쳐 인근의 첨단 디스플레이 제조단지인 ‘아산디스플레이시티’에 산업용수로 공급하는 국내 최초의 시설이다.
-아산디스플레이시티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의 4분의 1정도를 생산하는 첨단 제조업 중심지로, 불순물이 없는 초순수*를 산업용수로 사용한다.
- 하수처리수는 일반적으로 하천으로 방류하지만, 아산신도시 물환경센터 재이용시설은 하수처리수를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산업용수로 공급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초순수(初純水, ultrapure water는 극도로 정제해 이물질 없이 순수한 물의 성분만 함유한 물을 의미하며, 반도체 제조 등에는 물의 순도가 제품 품질을 좌우하므로 초순수를 사용한다.
※ 삼성디스플레이에 재이용수 13천㎥/일 공급 중( 2016. 9. 12.∼2036. 8. 27.)
□ K-water는 아산신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재이용시설의 민간투자사업 시행자인 아산스마트워터(주)와 관리운영대행계약을 체결하고
2036년 8월까지 20년간 하수처리시설(4만5천㎥/일) 및 재이용시설(2만7천㎥/일)의 운영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 한편, K-water는 하수도 분야 신기술 및 특허 37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1개 지자체의 하수처리시설을 운영 또는 건설 중이다.
□ 이학수 K-water 사장은 “국내 최고의 물 전문기관으로서 전문 인력과 고도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아산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