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조류방재 작업 실시
대청호 회남수역에 조류가 발생하여 빠른 속도로 증식함에 따라 K-water 대청댐관리단(단장 홍성연)이 긴급 조류방제 작업을 펼쳤다. 조류는 장마철 이후 호소 내 질소, 인 등 영양물질의 농도가 높고 수온과 일조량이 증가하면 나타나는데, 올해는 오랜 가뭄에 이은 최근 집중강우(7.7~7.21, 400mm)의 영향으로 상류 유역에서 많은 양의 영양염류가 유입되어 조류가 발생해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청댐관리단에서는 조류가 발생한 회남대교 인근의 약 5km 수역에 황토와 응집제(PAC)를 살포하고, 조류 제거선을 투입하는 등 신속한 조류제거에 나서는 한편,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독성분석 등을 통해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연 K-water 대청댐관리단장은 “댐 상류지역에 조류가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방지막을 설치하고 취수탑 주변에 수중폭기장치를 가동하는 등 녹조저감을 위한 대책을 실행하고 있다. 조류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유역 내의 오염원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맑고 깨끗한 대청호를 위한 지자체와 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0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