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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에서의 즐거운 기억을 가지고 갈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게시글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작성내용을 보여줌
충주댐에서의 즐거운 기억을 가지고 갈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김보경 2015.07.10 조회수 1417
칭찬받는분 : 한국수자원공사 직원분
첨부파일(1) 1436530543051
안녕하세요. 충주에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지난 목요일에 친구가 제가 있는 충주로 놀러오게 되어 어디를 가야할까 고민을 하다가 충주댐을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충주에서 25년을 살았지만 아주 어렸을 적 말고는 충주댐에 가본 적이 없었기에 친구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오자라는 생각으로 환승을 해가며 시내버스를 타고 충주댐으로 향했습니다. 충주댐 종점에서 내렸더니 댐 비스무리한 것도 보이지않아 친구와 무척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근처 사무소?(한국수자원공사로 추측)같은 곳에 여쭤봤더니 댐이 공사중이고 댐을 보려면 다리를 건너 반대쪽으로 가야 볼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차가 있으면 쉽게 갈 수 있을거라고 하셨지만 저희는 버스를 타고 왔기에.......... 걸어갈수 있는 거리인가 여쭤봤더니 걸어가기엔 상당히 오래걸릴 것이라 하셔서 충주댐을 볼 수 없구나란 생각을 했고 여기까지 같이 온 친구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ㅜ.ㅜ 그렇게 다시 종점에서 버스를 타고 돌아갈 생각에 착잡했습니다. 그런데 아까 길을 여쭤봤던 여직원분께서 버스를 기다리던 저희에게 오셔서 차를 태워주신다고.....하셨습니다ㅜ.ㅜ정말 구세주 같으셨어요....(단장님께서 태워다 주라고 하셨다더라구요. 단장님 킹왕짱 멋져요!!!) 그렇게 그 분 덕에 충주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충주댐은 멋있었고 이걸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고 친구와 사진도 많이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께선 물레방아 휴게소도 갔다와보라고 하시고 저희에게 너무 잘해주셨어요. 직원분은 저희에게 어디까지 가느냐고 물어보셨고 저희는 이제 아까 그 버스종점(사무소 앞)에 내려주시면 버스를 타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직원분께서 1시간마다 버스가 1대 온다는 사실을 아시고 시내까지 태워다 주셨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더 놀랍고 신기했던 점은!!!!!!!!!!! 그 여직원분 차를 타고 시내를 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친구와 그 여직원분이 같은 경상북도 사람인 것을 알게되었고 흔치않은 봉화사람이라는 것도 알게되었고 같은 법전면에 사는 이웃주민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너무나 소름끼치는 우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친구가 말하기를 정말 같은 봉화사람 만난 것이 처음이라고 정말 신기하다고 하였습니다. 친구는 충주에 와서 정도 느끼고 신기한 경험도 한다고 다시 또 봄이 되면 벚꽃구경하러 놀러오겠다고 했습니다. 충주댐에서의 시작이 좋았는지 친구와 그 뒤로도 재밌게 놀 수 있었습니다. 봄이 되면 다시 충주댐에 즐거운 마음으로 벚꽃보러 가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경황이 없어 성함을 여쭙지 못했습니다ㅜ.ㅜ단장님과 여직원분께 감사했다고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