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권관리단의 마스코트이자 살아 있는 신화
안은미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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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 김혜수도 혀를 내두를 만능인이 밀양권관리단에 있다. 밀양권관리단의 살아 있는 역사, 밀양권관리단의 마스코트, 밀양 지역을 아우르는 사회 공헌 활동 코디네이터, 차량 관리와 회계 급여 담당. 어디 그뿐인가? K-water의 병물 생 산 시설 세 군데 중 한 곳인 밀양권관리단에서 그를 거치지 않으면 물 한 방울 새나가지 않는다. 밀양권관리단  직장의 신’이자 슈퍼맨으로 직원 모두가 엄지손가락 을 치켜세우는 주인공은 바로 관리팀의 안은미 대리다.

“밀양권관리단에서 19년 근속하다 보니 남들보다 좀 더 많이 아는 정도지 슈퍼맨은 아니에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제 나름대로 욕심은 있어요. ‘밀양권관리단에는 안은미가 있다’라는 말을 듣는 거요. 그 말은 제가 더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와도 같아요.”

밀양권관리단에서 만드는 병물은 경상남·북 도와 전라남도에 410만 병을 공급한다. 이 중 에서 단 한 병도 안은미 대리를 거치지 않고 서는 외부 유출이 어렵다. 병물 신청부터 업 체 관리, 공급에 이르기까지 모두 그의 목소리, 손끝을 통과해야만 하는 것이다. <직장 의 신> 김혜수는 퇴근 후 업무를 철저히 구분하지만 안은미 대리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새벽 2시에도 출동한다. “안녕하세요, 밀양권관리단의 안은미 대리입니다.” 오늘도 그의 친절한 목소리는 밀양권관리단의 얼굴을 담고 낭창낭창 울려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