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수위 변동성과 유해 남조의 동태학적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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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한국물환경학회
저자 이형근,박용은,김영성,신재기
발표일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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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19년 6월-2020년 1월 동안에 대청호의 본류(방아실, 회남대교) 및 소옥천만(환평리, 추소리)에서 유해남조의 발생특성과 그 영향을 비교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주요 대상항목은 수문(수위, 방류량 중심), 수온, chlorophyll-a (CHLA) 및 식물플랑크톤 종조성, 현존량 등 이었고, 현장조사는 강우패턴을 고려하여 월 1-2회 하였다. 최근 대청호의 수위는 과거에 비해 연중 높게 유지하는 상태이었다. 그래서 지류하천의 상류(전이대)는 예전과 달리 하상 바닥을 드러내지 않는 지형적 특성을 보여 부착조류 생태계의 규모가 급감하였다. 실시간 연속적으로 측정된 일 수온은 8월 초에 최고값을 나타냈다. 그 시기 이후에 본류에서 CHLA는 높아지기 시작하였으나, 지류에서는 조사기간 내내 폭발적인 수준을 나타내어 시공간적으로 확연히 다른 양상과 차이를 보였다. 식물플랑크톤 종조성 변화에서도 다소 상이하였다. 본류와 소옥천만에서 CHLA의 범위는 각각 2.2-278.4 mg/m3 및 7.1-52,333.8 mg/m3으로서 변동성이 매우 컸다. 연구기간동안 CHLA의 증가는 본류에서 1회(9월) 관찰되었는데 수위가 높아지는 시기이었으나, 지류는 매우 복잡하였다. 저수지의 수위가 연중 높게 유지될 경우, 하류(댐)의 수질은 상류(본류)의 영향이 보다 큰 것으로 파악되었고, 지류는 고립되는 형태로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평상시 발전방류 이외 홍수시 여수로 방류조건이 주어진다면 그 양상은 다를 것으로 예상되었다. 특히 효과적인 물관리 측면에서 유해 남조가 대발생하는 과영양화된 수역은 이러한 상황을 연중 예의 주시해야 함을 암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