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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지역 공급계통별 색도 변화
학술지명 대한환경공학회 저자 이호민,배철호,윤현우,최태호
발표일 2020-11-13

본 연구에서는 섬지역에 위치한 급수구역에 일부 색도 등 문제가 발생, 정수장으로부터 공급되고 있는 공급과정별 색도 발생 현상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대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공급과정별 색도 조사는 정수장 유출부에서 관말까지 입자포집 방법(Gauthier et al., 1997; Nguyen at al., 2002; Vreeburg, 2007; Kim et al., 2013)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색도유발 입자의 변화를 측정하고, 일부 구간에 대해 부단수 내시경 조사를 병행하였다.
정수장 유출부에서 관말까지 구간(총 연장 26.1 km)에 대한 부단수 내시경 결과, 배수본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금속관종인 시멘트모르터 라이닝 닥타일주철관(그 외는 플라스틱관종)은 관내부 도장재인 역청계 등이 박리된 흔적이 존재했으나, 전반적으로 내부부식은 없었다. 다만 정수장 이후 관내부 표면에 황색 슬라임이 두껍게 분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공급과정별 수질조사 결과, 지점별로 차이는 있으나 탁도가 높게 나타났고, 필터에 포집된 입자들이 슬라임과 동일한 색으로 나타나, 관내부 표면에 침전, 축적된 황색의 슬라임을 구성하는 입자들이 재부유하여 탁도 상승 등 수질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특히 필터에 포집된 색도성 입자의 성분분석 결과, 색도를 주로 유발하는 무기성 철, 망간 입자의 농도가 관말로 이동할수록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수요가의 물 사용 패턴에 따라 고유속이 발생할 경우, 색도성 수돗물 유출에 따른 민원 발생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되었다.
결론적으로 정수장 이후 공급과정별 입자포집을 통한 수질조사와 부단수 내시경을 통한 관내부 상태를 관측한 결과, 관로내 침전물은 정수처리 이후 제거되지 않은 입자성 물질들이 장기간 공급계통으로 계속 유입, 침전, 축적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단기적으로는 관내부 슬라임, 박리된 역청계 등 제거를 위한 관세척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정수처리를 통한 입자성 물질 제거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처리공정 등의 개선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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