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달성보 구간 식물플랑크톤의 광합성 색소 생산력 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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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한국생태환경과학협의회
저자 최지수,민준오,이상헌,최광순,신경훈
발표일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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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플랑크톤은 광합성을 통해 유기물을 만드는 기초생산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천 유역 오염물질의 지속적인 유입은 수계의 부영양화를 가속화시켜 식물플랑크톤의 현존량 증가, 종 조성 변화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이상 증식을 유발하여 수질을 악화시킨다. 현재까지 식물플랑크톤의 일차생산력 측정은 총 식물플랑크톤의 생산량으로 제한되어 일차생산력에 주로 기여하는 식물플랑크톤 군집을 파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18년 7월, 8월 달성보 상류(사문진교), 달성보 중류(고령교), 달성보(보 앞 500 m) 세 개 정점에서 13C를 이용한 현장배양 실험을 통해 Chl. a 및 카로테노이드와 같은 광합성 색소 생산력을 측정하여 일차생산력에 주로 기여하는 식물플랑크톤의 군집을 확인하였다. 전 정점 평균 Chl.a 의 생산력은 7월 18일(479 ng C L-1 d-1)과 7월 25일(527 ng C L-1 d-1)에 비해 8월 8일(23933 ng C L-1 d-1)에 현저히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조류의 지표색소인 zeaxanthin의 생산력은 8월 8일에 전 정점 평균 23 ng C L-1 d-1로 가장 높게 나타나 남조류가 여름철 낙동강 일차생산력에 많은 기여를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특정 군집의 생산력을 확인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낙동강의 수생태계 관리에 있어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