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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내 미세플라스틱 분석 및 검출현황 조사
학술지명 2019환경분석학회/환경독성보건학회 추계연합학술대회 저자 유혜원,김윤석,이선홍,김단영,최재원
발표일 2019-10-31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지난 10년간 42% 증가해 3억 5천만 톤을 기록했고(2017년), 2030년에 5억 5천만톤의 플라스틱 생산량이 예측된다. 세계 플라스틱 누적 생산량은 2017년까지 83억 톤이며, 약 75%가 폐플라스틱으로 배출되며, 폐플라스틱 중 9%만 재활용되고, 매립 또는 환경 내 축적 (79%) 및 소각 (12%)으로 처리된다. 이런 추세로 2050년 120억 톤의 폐플라스틱이 매립 또는 환경 내 축적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5 mm 이하의 플라스틱을 뜻하며, 예상되는 발생원에 따라 1차 미세플라스틱(primary microplastic)과 2차 미세플라스틱(secondary microplastic)으로 구분할 수 있다. 1차 미세플라스틱은 화장품, 치약, 청소용품, 세제, 세안제, 치약, 공업용 연마제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작게 제조된 플라스틱이다. 2차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이 사용, 소모, 폐기되는 과정 중 인위적으로 또는 자연적으로 미세화된 플라스틱을 말한다. 전세계적으로 환경 내 미세플라스틱 검출 및 거동에 따른 위해성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으나, 표준화된 분석방법이 없어서 정성 및 정량 분석데이터 조사 및 해석, 비교가 어려운 실정이다. 미세플라스틱은 그 자체의 위해성 뿐만 아니라, 탄화수소 기반의 고분자 화합물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POPs)과의 높은 흡착특성으로 환경에서 생물로의 이동 매개체 역할을 하며, 플라스틱 제조과정 중 가공의 용이성과 기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소제, 난연제, 열·자외선 안정제, 산화방지제 등의 화학물질이 혼합되어 있다. 하지만 미세플라스틱 관련 연구는 해양 및 생물 축적에 집중되어 있어 담수나 먹는물에서의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담수 또는 내륙 수자원(하천, 하수, 상수원수 등 4지점)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검출현황을 조사하였다. 시료(1L)를 과산화수소를 이용하여 유기물을 분해한 후, 다단여과 및 건조하여 미세플라스틱을 포함한 입자상물질을 크기별로 분리하여, 퓨리에변환 마이크로-적외선분광법(μFT-IR) 분석을 통해 20μm 이상의 미세플라스틱을 정성 및 정량 분석하였다. 담수 종류에 따라 무정형의 PP, PE, PS 등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0 ? 290개/L)되었다. 향후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먹는물에서의 미세플라스틱 검출현황 추가조사 및 담수를 이용한 정수처리 공정에서 거동특성 규명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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