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영향개발의 도시 물환경개선에 대한 가치평가 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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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대한상하수도학회
저자 류문현,최한주,최효연
발표일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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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도시는 기록적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도시 물환경 변화와 관련하여 심화된 재해를 경험한 한 해였다. 여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하면서 전국 곳곳의 도시가 무더위에 몸살을 앓았다. 더불어 여러 도시에서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물난리와 불편을 겪으면서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많은 사람들이 교통·생활 불편 등을 겪었다. 이러한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도시가 입는 피해는 도시의 물순환 기능이 약화되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 개발에 따른 물순환 과정 중에는 물이 식물을 통해 공기중으로 증발산되면서 도시의 온도를 낮춰주는 기능이 있다. 개발에 따른 녹색공간의 감소는 증발상량 감소로 이어져 열섬현상 등의 미기후를 완화시키는 기능의 저하로 연결된다. 또한 포장도로, 콘크리트 건물 건설 등으로 도시면적 중 불투수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비가 올 때 초기수질오염물질의 급격한 상승과 빠른 빗물유출로 도시홍수제어가 어려워지는 부분이 있다. 이 외에도 자연 상태인 경우 지하로 흡수되어는 물의 상당량이 포장도로 등의 불투수면적으로 인해 빠르게 유출되면서 지하수 함양량이 감소하는 등의 영향도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도시 물순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도입되고 있는 개념으로 그린인프라와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이하 LID) 등이 도입되고 있다. 환경부, 서울시 등의 지자체에서도 LID 도입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더불어 국회에서도 도시 물환경 회복을 위해 LID 도입을 지원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의 법제화 2018년 1월 ‘저영향개발을 통한 물순환 회복 및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강훈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