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수자원 및 물 재해관련 뿐만 아니라 물산업 해외진출에 필요한 글로벌 수문 정보의 요구가 기하급수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수문 정보 제공체계 구축은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글로벌 및 지역적인 수재해 관리체계 구축에 있어 상시적으로 생산하는 다양한 종류의 자료를 처리하여 수재해 대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위성 관측시스템 확보와 함께 글로벌 위성과 연계 운영 체계 구축은 수재해 대응체계 구축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수자원/수재해 중형위성은 주야 및 기상조건에 상관없이 홍수 및 가뭄 등 수자원/수재해 감시에 필요한 광역적인 국토 및 수자원관련 인자를 관측하고 산출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된 위성으로 정의할 수 있다. 수자원/수재해 위성은 수문인자별 관측 가능한 탑재체를 특화 개발 및 운영을 통하여 기후변화 관측, 홍수와 가뭄 감시 등 수자원과 수재해 대응에 활용이 가능하여야 한다.
수자원/수재해 감시를 위한 위성의 기능적 필요사항으로는 크게 공간해상도는 10m 이상, 시간해상도는 2회/일, 분광해상도는 주야, 악천후 등 투과 가능 센서 등이 요구된다. 이러한 수재해 특성을 고려하고 물 관리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수자원/수재해 중형위성 탑재체 선정은 관련부처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과정을 거쳐 영상레이다 위성 탑제로 선정하였다. 이를 통한 선진국 수준의 관측인프라 및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물산업 선도를 위한 수자원/수재해 중형위성 탑재체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개발 방향을 설정하였다.
수자원/수재해 중형위성은 수재해, 재난, 해양, 농림, 물산업 해외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탑재체를 선정하였으며, 영상레이더 탑재체 개발에 참여하는 부처는 환경부, 행안부, 해수부, 농진청 등 다양한 부처가 참여하는 협력 사업으로 추진되며 이에 따른 위성의 수요 단계와 활용에 대한 정으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수자원/수재해 중형위성은 이, 치수, 생태환경 등 물 관리 분야에서 광역적 범위의 실시간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데 활용 가능하며, 위성 운영을 통해 수자원 정보 획득 범위를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어 통일 대비 물 관리 기반 마련 지원도 가능하다. 또한, 홍수, 가뭄 등 수재해 현상을 지속 모니터링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도 체계적으로 대비하는데 기여 가능할 뿐만 아니라 통합물관리 사업 등 해외 물관리사업 수주를 위한 전략 국가 수자원 정보 모니터링에 활용하는 등 물 산업 해외진출 지원에 핵심적인 솔루션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수자원/수재해 중형 위성의 다분야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위성 개발과 발사는 막대한 개발 비용을 감안할 때 실용성, 개발운영 가능성 등 검증 작업 선행을 통해 물관련 다양한 정보를 정부 및 민간에 제공하여 물산업 활성화 및 물안보 확보의 초석이 될 수 있는 기술 개발 추진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