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가뭄 대응 댐 용수부족 대비 다목적댐 운영기준 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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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한국방재학회
저자 강현웅,박진혁,장수형,강신욱,김형산
발표일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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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현재 한반도에서는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거대홍수 또는 극한가뭄 등과 같은 이상기후현상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강수량 부족에 따른 심각한 가뭄상황에 대비한 각종 가뭄 대책을 추진해 왔으나 이는 주로 문제 지역에 대한 사후 단기 대책에 불과하였다. 따라서, 향후 발생 또는 발생할 가뭄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대책으로 임시 대체 용수의 개발과 확보, 용수의 적정 배분 등과 같은 대응 대책의 추진이 필요하며, 정부에서는 이 일환으로 강수량 부족에 따른 댐 용수 부족에 대비한 댐 용수공급량 조정 및 용수 비축 가능 대응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2015). 이는 가뭄 대응 단계 발령을 위한 대응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4단계이며, 댐별 확보 저수량이 단계별 기준저수량에 도달한 경우, 비상용수공급 대응체제로 전환되어 사전에 산정된 초기 감축량을 기준으로 용수공급 감량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현행 조정기준의 경우 가뭄 대응 단계 발령을 위한 기준저수량 산정시, 과거 댐 관측유입량을 바탕으로 추계학적 500년 모의발생 유입량(SAMS)을 산정하고 단계별 이수안전도95%를 만족하는 시기별 저수량을 산정하였으므로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하지 못한 한계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하기 위해 과거 댐 관측유입량 대신 총 26개 GCM의 기후변화 시나리오(2011~2099년)를 활용한 HSPF모형의 모의유입량 자료를 사용하여 기준저수량을 산정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가뭄 발생시 댐 용수부족에 대비해 댐의 적정 용수공급능력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