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상승으로 비롯된 조류의 과잉 증식으로 계속적으로 야기되고 있는 문제인 녹조에 대해 4대강 주요 보 구간에 지속적인 수질분석을 통해 녹조발생 현황을 이해하고 녹조발생의 원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조사지점은 낙동강 수계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및 창녕함안보 대표지점(상류 500m) 의 좌안, 중안, 우안의 상층, 중층, 하층 지점으로 이에 대하나 클로로필a를 포함한 영양염류, BOD, COD, SS 의 2017년 5월~12월 까지의 연구수행 결과를 내포하고 있다.
분석결과 BOD의 경우 강정고령보와 달성보에 비해 합천, 함안보의 수치가 높았으며, 전자의 경우 수심별로 상>중>하층의 농도가 명확한데 비해 합천, 함안보는 수심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BOD의 경우 클로로필a가 급증할때와 감소할때의 경향이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상관성분석 결과도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보의 경우 클로로필a와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COD의 경우 상>중>하층 수심별로 높은 농도를 나타냈으며, 달성보에서 가장 높았으며, 강정고령보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COD와 클로로필a와 비교했을 때 함안보에서 상관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SS의 경우 상, 중, 하층에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클로로필a와 관련성이 없었다.
연구가 시작되고 보 방류 등 기존과 다른 이슈들이 있어 지속적인 분석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본 연구와 같이 낙동강 수계에 지속적으로 데이터 분석이 되면 유기물의 경우 조류 성장에 영향을 주는 인자이므로 향후 시간적, 지리적 원인에 따른 녹조의 발생 및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차후 지류의 수질분석 결과를 종합하여 각 보로 유입되는 지천과 방류수와 보의 영양염류의 천이기작을 함께 분석하여 녹조 발생의 이해관계를 분석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