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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채취에 의한 부유퇴적물 확산의 계절적 변화
학술지명 한국해양학회 저자 하호경,서준영,원남일,황진환,임정호
발표일 2016-05-20

남해 배타적 경제수역 준설지점에서 배출된 월류수는 표층에 부유퇴적물 플룸(plume)을 형성시켰고 이는 계절에 따라 다른 확산형태를 보였다. Landsat 8 및 GOCI(Geostationary Ocean Color Imager) 위성관측을 통해 플룸의 수평적 변화를 관측하였고, 동시 진행된 선상관측에서 플룸의 수직적 변화와 수층구조를 측정하였다. 위성관측 결과, 봄철에 플룸은 준설지점으로부터 표층을 따라 약 22 km, 가을철에 1.4 km까지 확산되었다. 선상관측 결과, 봄철 플룸의 농도는 준설지점 인근에서 8.6 km까지 최고농도 14 mg l-1(수심 8 m)에서 배경농도 7.1 mg l-1로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가을철에는 7.8 km까지 최고농도 38 mg l-1(수심 25 m)에서 배경농도 6.8 mg l-1까지 감소하였다.   
한편, 수층 안정도 평가에 이용되는 부력진동수(Brunt-Vaisala frequency)는 봄철에 평균 0.0148 s-1였으나 가을철에는 평균 0.0112 s-1로 봄철에 비해 가을철에 상대적으로 낮은 안정도를 보였다. 이러한 계절에 따른 수층 안정도의 차이는 플룸의 수직적 확산 양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수층 안정도가 높은 봄철의 경우, 강한 밀도구배가 형성되므로 플룸은 침강없이 표층을 따라 이동하였다. 그러나, 가을철은 표층으로부터 28 m두께의 혼합층이 형성되어 안정도가 낮았다. 따라서, 준설지점으로부터 1.4 km를 벗어난 지역에서는 표층 아래로 침강하는 부유퇴적물의 수직적 변화가 증가하였다. 또한, 봄철의 평균유속(0.30 m s-1)보다 빠른 가을철 평균유속(0.51 m s-1)이 플룸의 침강에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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