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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층형부유습지를 활용한 호소의 생태복원
학술지명 SWG학회 저자 황길순,허우명,김철구,김동억,김동섭
발표일 2016-05-11

수위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는 댐?호에서는 식생이나 모래, 자갈 등에 산란하거나 은신하는 생물의 수변서식공간 훼손이 심각하다. 많은 댐호가 자연적 또는 인위적으로 20 ～ 30 m 정도의 수위변동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부도 또는 식생섬 형태의 부유시설을 설치하여 호소의 수질개선과 수생태복원 효과를 기대하였다. 하지만 기존의 부유시설은 식생을 식재한 기반시설이 수중으로의 빛 투과를 제한하고, 수중과 육상이 격리되어 호소의 사면에 의한 다양한 생물부양기능을 기대하기 어렵다.
본 연구에서는 다층형 부유습지를 대룡저수지에 적용하였다. 식생은 7종을 식재하여 2년 경과후 약 10배인 67종으로 증가하였다. 기존의 부도시설과 비교하여 2배 이상인 16종의 곤충과 60종의 식물플랭크톤(내부 54종, 외부 47종), 23종의 동물플랑크톤(내부 23종, 외부 22종)이 출현하였다. 또한 부유습지의 하단에는 다양한 어류의 산란과 사면에서의 치어 생육이 관찰되었다. 또한 조류의 산란 및 양서류가 관찰되어 훼손된 호소의 사면을 대체복원하는 생태복원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다층형 부유습지가 생물의 서식영역의 확대를 통해 종다양성과 호수생태계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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