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범위한 지반조사를 통한 노후 필댐 중심코어의 건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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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제33회 한일기술교류회의
저자 박동순,오제헌
발표일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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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내 필댐 및 저수지의 노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제체의 손상이나 붕괴사고가 종종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필댐의 핵심적인 차수기능을 담당하는 코어층에 대한 열화와 잠재 위해 요소 분류에 대한 연구는 거의 미진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노후화가 진행 중인 13개 기존 코어형 필댐에 대해 (준공 후 경과년수 9?52년, 댐 높이 22?67m), 무수보링에 의한 코어층 시추 지반조사와 표준관입시험, 2D 및 3D 전기비저항탐사, 물성·역학시험을 수행하여 공학적 기반의 잠재적 위해도 유형을 국내 최초로 분류, 제시하였다. 중심코어의 상태 확인을 위해 고출력의 무수보링을 시행함으로서 댐 코어재의 시추조사 시 위해성을 최소화하고 연속적인 코어 샘플을 확보할 수 있었다. 중심코어층에 대한 무수보링 시추 지반조사 결과, 코어재 잠재 위해 유형을 국부적 포화대, 신속한 공내수 유입, 조립질 혼재 코어재, 상대적 저 연경도의 네 종류로 분류하였다. 코어형 필댐의 잠재 위해 유형 중 국부적 포화대 유형은 코어존 내 유로의 성장 및 발달에 의한 내적침식의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가장 위험한 위해요소로 분류되었으며, 코어재의 열화 등급에 따라 적절한 차수능 회복을 위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 외 세 가지 위해 유형은 즉각적인 조치보다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기 검사의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검토되었다. 본 연구대상 댐의 분석 결과, 준공 후 경과년수와 댐 코어재의 열화 양상과는 상관성이 크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코어형 필댐의 노후화에 따른 댐의 안전관리와 성능개선에 있어 유용한 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