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현재 미운영중인 영주댐의 운영률(기준저수량) 제시와 그 결과값을 바탕으로 내성천 본류에서의 하천유지용수 확보 가능성을 평가하는데 있다.
저수지 운영률 도출에 있어서 영주댐의 설계시 사용한 유출량 자료는 안동댐의 실적유입량 자료를 전이하여 사용하였다. 댐 유입량의 모의 발생을 위해 SAMS 2007을 이용하였고 다계절 ARMA모형을 이용하여 순단위로 유입량을 모의 발생시켰다. 이수 안전도 95% 이상 단계별 용수공급이 가능한 최소의 확보저수량을 시행착오법으로 계산하여 기준저수량을 산정하였다.
물수지분석 모형인 K-MODSIM을 이용하여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내성천유역의 생공농업용수와 하천유지유량의 물 수급현황을 파악했고, 산정된 영주댐의 기준저수량이 대표지점인 월포의 하천유지용수 확보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내성천 유역에서 생활용수는 연평균 약 2.5백만톤, 공업용수는 0.87백만톤, 농업용수는 3.6백만톤 정도가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포지점의 고시된 유량이 8.5 m3/s에 비해 연구기간 동안에는 약 2.35 m3/s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정된 영주댐 기준저수량을 적용해 본 결과, 기본계획공급량의 60%, 70%, 80%, 90%, 100%를 저수량으로 확보시 각각 6.71, 7.48, 8.14, 8.34, 8.42 m3/s로 하천유지용수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