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비효율적으로 정보 관리 및 유통이 이루어져 이에 대한 기준이 필요한 실정이다. IT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신성장 동력 사업에 있어 개발 원천기술의 국제 표준화가 주요 연구개발 사업의 목표 중 핵심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으나 각 관리 기관들은 다양한 정보에 대하여 개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이상근, 2002). 미국의 경우, 통합수문정보시스템인 CUAHSI(Consortium of Universities for the Advancement of Hydrologic)를 구축하여 공간정보 국제표준화기구인 OGC(Open Geospatial Consortium)기반의 표준화를 추진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공간정보분야를 포함한 대부분의 분야에서 기술개발 사업 주체에 의한 표준화 추진 전략이 취약하여 하천공간정보에 대한 표준화 제정 방안을 연구하고자 한다. 표준화 제정을 추진하고자 하는 하천공간정보 데이터 모델의 속성정보는 Datasources부, GeoVariable부, GeoData부, SiteLocation부 및 Geometry부로 구성되어 있다
  국제 표준화기구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Standardization)의 국제표준 개발은 제안부터 발행까지 6단계로 구성하고 있으며 ISO/IEC 기술작업지침서(ISO/IEC Directive, Part 1, Consolidated ISO Supplement, 2014)를 준수하고 있다(Table 1 참조).
  PWI 단계는 신생 기술 분야 등 아직 기술의 성숙도가 이루어지지 않은 분야를 포함한 어떠한 분야라도 P-Member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PWI로 도입이 가능하다. NP 단계는 표준 제안의 초안을 작성하여 해당 기관에 제공해야하며, WD 단계는 ISO/IEC 기술작업지침서 제 3부에 따른 작성 단계이다. CD 단계는 표준화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기술 국가기관 회원의 의견을 검토해야하는 단계이며, 이에 대한 합의까지 이루어지는 것이 FCD 단계이다. DIS 단계는 중앙사무국에 의해 모든 국가기관 회원들에게 회람되어 3개월 이내에 투표를 마친다. 투표결과는 해당 기술위원회 및 분과위원회(TC/SC)의 의장과 간사에게 전달되어 FDIS 단계에서 최종 위원회 심의를 받는다. 마지막으로 IS단계는 FDIS 단게에서 TC/SC P-Member 투표수 2/3 이상이 찬성하고, 총 투표수 중 1/4 이하가 반대할 경우 승인되어 ISO의 경우 2개월 이내, IEC의 경우 45일 이내에 지적사항에 대한 수정 및 국제표준으로 인쇄하여 배포함으로써 표준화 추진 절차는 종료된다(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2010).
  본 연구에서는 여러 기관들이 하천공간정보에 대하여 효율적인 활용, 유통 및 관리를 위해 표준 제정 추진 방안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국제 표준 절차를 분석하여 하천공간정보의 표준화함으로써 제정 추진 방안을 수립하였으며 하천공간정보 분야에서 상호 운용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