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대동강 인접지역 지하수 수질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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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한국지하수환경토양학회
저자 함세영,함세영,오윤영,Wei,김규범
발표일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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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은 대동강에 인접하고 있으며 지형고도는 평균 12m(EL.) 내외이다. 대동강 충적범람원은 해발 30∼50m 내외의 구릉성 산지로 이뤄져 있다. 평양은 1930년대 당시 경의선 및 평원선 등의 철도교통과 함께 일본, 중국, 만주로 향하는 해운의 중심지로, 석회석, 철, 석탄 등 중요 자원을 기반으로한 굴지의 공업지대였다. 1930년대 조선총독부 조사 당시 총 8개소의 시추조사를 통해 충적층의 지질특성을 파악하였으며, 총 32개소의 지표수와 복류수에 대해서 수질분석도 수행되었다. 조사결과 대동강 본류 충적층은 상부점토층(두께 0.3~8.5m)과 사력층(두께 5.0~10m)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충적층의 총 두께는 20m 내외이다. 지하수의 수질 특성은 기반암의 특성에 따라 조사지역 남측의 석회암지대와 북측의 화강편마암 지역으로 크게 대별되었으며 전자는 약알칼리성(pH 7.16~7.76, 평균 pH 7.44), 비교적 높은 황산염농도(4.7~61.5 mg/L, 평균 26.5 mg/L)와 낮은 중탄산농도(6.2~12.2 mg/L, 평균 9.2 mg/L)를 나타냈으며, 후자는 산성(pH 6.51~6.84, 평균 pH 6.6), 비교적 낮은 황산염농도(4.1~12.1 mg/L, 평균 9.0 mg/L)와 상대적으로 높은 중탄산농도(8.1~22.2 mg/L, 평균 15.1 mg/L)를 나타내었다. 조사지역 북측의 지하수 수질 특성은 점토층 유기물의 산화에 의해 발생한 수소가 무기염류의 금속이온을 치환하여 강산을 형성하는 반응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Muroi et al., 1937). 대동강에 인접한 평양지역의 수리지질 조사(Muroi et al., 1937)는 향후 추가적인 자료의 수집과 분석과 함께 평양지역의 수리지질 변동 특성을 파악하는데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