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는 상부구조물(건축물, 토목 구조물)의 하중을 지반에 전달하여 구조물의 안정성과 사용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가진 하부구조물로 상부구조물로부터 전달되는 하중에 대해 충분한 강도(기초구조체 강도 및 지반지지력, bearing capacity)를 가지면서 동시에 상부구조물에 유해한 변형(기초 구조체 변형 및 기초지반의 침하)을 주지 않아야 한다.
지지하중과 전달방식에 따라 얕은 기초(shallow foundation) 또는 직접 기초(direct foundation)와 깊은 기초(deep foundation)로 분류할수 있다. 얕은 기초는 상부구조물의 하중을 기초바닥에서 수직응력과 전단응력 형태로 지지하고, 깊은 기초는 지지력이 큰 깊은 지층에 상부구조물의 하중을 전달하는 기초로써 선단지지력과 마찰지지력으로 지지한다. 기초지반의 지지력이 충분하지 못하거나 압축성이 커서 과도한 침하가 예상되는 경우 적용하는 기성 말뚝, 현장타설말뚝 및 케이슨기초. 상부 하중에 대한 말뚝으로 시공한다. 말뚝 기초를 시공한후 설계지지력을 만족하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 재하시험을 시행하고 말뚝의 지지력을 확인한다. 말뚝의 지지력은 주면 마찰력과 선단지지력으로 구분될수 있다. 한편, 말뚝기초는 원지반에 말뚝을 거치후 해머로 항타하는 타입공법과 말뚝 설치위치에 매입공법으로 구분할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말뚝시공 방법에 따른 주변마찰력과 선단지지력의 분담율을 확인하고자 서해안 대표적인 연약지반인 경기도 안산지역에서는 시공한 매입말뚝과 낙동강 델타지역에서 시행한 타입말뚝에 대하여 동재하시험결과에 의한 하중분담율을 비교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