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하천, 호소, 습지의 유기물 분포 특성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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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한국하천호수학회지
저자 김동섭,성진욱,홍종진,박제
발표일 20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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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국내 육수에서의 유기물 분포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하천(낙동강 본류 및 지류 350개 하천), 호소(안동호, 합천호, 진양호, 낙동강 하구), 습지(소옥천 인공습지, 우포늪, 위천 자연습지)를 대상으로 TOC(총유기탄소), DOC(용존유기탄소), R-DOC(난분해성 용존유기탄소)를 조사하였고, DOC/TOC 비율, R-DOC/DOC의 비율을 분석하였다. 조사결과 TOC 농도는 하천 2.6 mgC/L, 호소 2.2 mgC/L, 습지 5.1 mgC/L, DOC 농도는 하천 2.3 mgC/L, 호소 1.8 mgC/L, 4.1 mgC/L로 하천과 호소에 비해 습지에서 유기물 농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습지에서 유기물 농도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체류시간이 다른 대상지보다 비교적 길어 내부생성유기물의 생성이 많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DOC/TOC 비율은 하천, 호소, 습지에서 모두 약 86%로 나타나, 대부분 용존 형태로 존재하며 체류시간에 따른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R-DOC/DOC 비율은 하천에서 69%, 호소와 습지에서 약 83%로 체류시간이 긴 호소와 습지에서는 생분해성은 대부분 분해되고, 내부에서 생성된 유기물이 장시간에 걸쳐 난분해성 유기물 형태로 전환되면서 R-DOC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향후 국내 하천, 호소, 습지에서의 유기물오염 관리는 인위적 오염원이 많고 체류시간이 비교적 짧은 하천의 경우에는 생분해성 유기물을 중심으로 관리하고, 체류시간이 길고 내부생성 유기물이 많은 호소, 습지의 경우에는 난분해성 유기물의 관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