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지도를 이용한 하천 Biotope의 평가방법 적용성에 관한 기초 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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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한국하천호수학회
저자 이성우,박제철,김동섭,성진욱
발표일 20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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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서 하천의 Biotope 평가방법은 현장에서 하천을 대표할 수 있는 지점을 선정하여 흐름의 다양성, 하상재료, 제방재료, 제외지 토지이용 등의 다양한 항목을 조사하여 계량화 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법들은 현장조사로 인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조사자의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수 있는 문제점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평가방법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하여 위성지도를 이용한 하천의 Biotope 평가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위성지도를 이용한 평가방법은 기존의 방법과 달리 하천 전체에 대한 하폭, 유로폭, 사행수 등을 조사하여 하천의 형태에 따른 서식지 특성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분석 결과, 하천의 형태에 따라 정비가 이루어진 구간은 하폭과 유로폭이 넓고 단순한 하천 형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교적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은 구간은 하폭과 유로폭이 좁고 하천의 형태가 복잡하여 공간적 다양성이 높은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지도를 이용한 하천의 Biotope 평가방법의 신뢰성 확인을 위하여 구미지역의 구미천, 한천, 인노천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위성지도를 이용한 실내조사와 현장조사의 유로폭/하폭 비율을 이용하여 비교한 결과, 구미천은 실내조사 16%, 현장조사 18%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천의 경우에도 실내조사 24%, 현장조사 26%로 구미천과 같이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인노천은 실내조사 18%, 현장조사 24%로 다소 차이가 났는데, 이는 현장조사 시 하류지역의 물흐름 정체로 인해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위성지도를 이용한 실내조사는 현장조사와 거의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있어 위성지도를 통한 하폭, 유로폭, 사행 등의 다양한 Biotope 분석은 하천정비 및 복원계획 수립시 유용한 정보로 활용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