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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옥천 인공습지에서의 유기물 특성
학술지명 한국하천호수학회 저자 성진욱,오진수,박제철,최광순
발표일 2013-02-14

소옥천 인공습지는 대청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2011년도에 완공되었으며, 「유입부→침강지 1→침강지 2→깊은 습지→얕은 습지→생태침강지→방류부」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인공습지를 대상으로 2012년 9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 조사를 실시하였다. 유기물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BOD, COD, TOC, DOC 농도를 측정하였고, DOC 분해실험을 통해 R-DOC, L-DOC 및 SUVA값을 산정하였다. 소옥천 인공습지의 유기물 항목을 분석한 결과 BOD 유기물은 침강지를 통과하는 초기동안에 약 50% 정도가 제거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침강지 이후부터는 농도변화 폭이 작은 경향을 나타냈다. COD 유기물은 침강지를 통과하는 초기동안에 쉽게 분해되는 유기물이 크게 감소되었고, 습지를 통과하면서 약 15%가 제거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TOC와 DOC는 COD 유기물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며, 습지를 통과하면서 각각 14%, 0.4% 제거되었다. 습지 TOC 유기물 중 DOC의 비율은 약 97%로 용존성 유기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 중 약 85%가 분해가 어려운 R-DOC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수성 또는 소수성 유기물을 판단하는 SUVA 값은 1, 2차 분석 결과 모두 3이하로 습지유기물의 대부분은 분해가 가능한 친수성 유기물로 조사되었다. 소옥천 인공습지는 현재 조성 초기 단계로 향후 습지가 안정화될 경우 유기물 특성이 또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계절별 특성 및 유입 특성에 따른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여 습지의 효율적인 유기물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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