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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용수댐 조류발생 특성에 따른 장단기적 조류저감 대책 수립 게시글의 제목, 학술지명, 저자, 발행일, 작성내용을 보여줌
경북지역 용수댐 조류발생 특성에 따른 장단기적 조류저감 대책 수립
학술지명 한국하천호수학회 저자 권미선,이상욱,최광순,김세원
발표일 2013-02-14

본 연구는 경북지역에 위치한 용수댐(운문댐, 영천댐, 안계댐)의 조류발생 특성 및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각 댐별 환경특성을 고려한 장·단기적 조류저감 기술을 선정하여 최적운영방안을 수립하고자 한다. 3개 댐 오염부하량 현황 분석결과, 축산계와 토지계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83~94%로 총 오염부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04년부터 ’11년 까지 댐별 조류 종조성 분포 변화 분석결과, 1월~4월 기간 동안에는 규조류가 우점하고, 수온상승 및 강우영향에 따른 비점오염물질 유입 등 호내 수질악화 우려가 높은 시기인 7월~10월 사이에는 남조류가 우점종으로 분포하는 빈도가 증가하였고, 수온이 하강하는 11월부터는 호내 우점종 분포가 다시 규조류로 바뀌는 현상이 반복되어 나타났다. 댐별 조류 현존량 분포 변화 분석결과, 영천댐은 ‘97년부터 chl-a 농도가 15mg/m3을 초과하는 빈도가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조류경보 발생 기준인 25mg/m3을 초과하는 경우도 다수 발생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주로 7월~10월중 측정된 조사 결과 값이 높은 chl-a 농도 값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문댐과 안계댐은 여름철에 일시적으로 chl-a 농도가 15mg/m3을 초과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호내 chl-a 농도는 15mg/m3 이하로 안정적인 수질분포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결과 운문댐의 경우 댐 유역의 TP 총부하량을 보면 ‘03년부터는 축산계에 기인되어 급격히 증가하여 축산분뇨가 운문댐의 가장 중요한 오염원이며 최근 조류 증식의 원인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유역의 축산분뇨의 수거 및 처리시설이 조류저감의 최우선적 장기대책으로 사료된다. 영천댐은 ’04년 조류예보제를 적용한 이래 매년 조류주의보 및 조류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조류관리가 가장 필요한 저수지이다. 조류예보제 발령시기는 대부분 강우시기로 유역의 비점오염물질 저감에 대한 장기적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영천댐 유역의 환경기초시설로 마을하수처리장 1개소(시설용량 70m3/day)만이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어 유역의 하수처리율은 약 8%로 안동댐 75.6%, 운문댐 54.9% 등과 비교할 경우 하수처리율에 비해 매우 낮은 상황이다. 그러므로 유역의 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환경기초시설의 신설이 절실히 요구된다. 안계댐은 유역면적도 매우 적어 오염부하량도 상대적으로 적고 연간변화가 거의 없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영천댐의 물이 유입되어 운영되고 있는 특성상 영천댐 수질관리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댐저수지의 조류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유역으로부터 인의 유입을 저감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리고 비점오염원에 비하여 점오염원을 우선적으로 저감하는 것이 비용대비 제거효율이 높다. 그러나 유역의 발생원 저감대책은 장기적이 투자와 효과에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댐저수지내에서 단기간에 한정된 지역에서 발생한 조류저감을 위한 단기적인 대책도 필요하다. 그리고 단기적인 조류저감대책(시설)의 효율을 댐저수지의 내외적인 환경요인 및 저감하고자 하는 조류의 종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댐저수지별 특성을 고려한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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