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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별 강우량 변화에 따른 하천-지하수위 변동특성 분석
학술지명 한국수자원학회 저자 박정은,남재준,김정곤,김진수
발표일 2013-05-24

   기후변화로 인하여 우기와 건기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았던 우리나라의 강우패턴은 여름에는 단기간에 높은 강우강도를 가진 강우를 포함한 이상강우가 연강수량에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봄과 겨울에는 강우가 발생하지 않는 등 우기와 건기로의 구분이 명확해져 가고 있다. 특히, 홍수기와 갈수기의 강우량 차이는 각각 홍수와 가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며, 이것은 치수와 이수의 어려움을 가져오게 되어 인간생활에 직접적인 문제를 발생시키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1973년대부터 2010년까지의 37년간의 연강우량을 국토해양부 훈령을 기준으로 매년 6월 21일부터 9월 20일 까지를 홍수기로 판단하고, 이외의 기간을 갈수기로 판단하여 강우량을 구분하였다. 연구대상 기간 내의 연강우량의 변동을 분석하고, 갈수기 동안의 강우량이 연강우량에 차지하는 비율을 10년씩을 평균하여 그 추이를 검토하였다. 더불어 갈수기 강우가 하천수위 및 지하수위 변동에 끼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강우-하천수위-지하수위를 연계하여 통계분석 하였다. 강우의 유?무에 따른 하천수위, 지하수위의 변동을 확인하였으며, 연강수량은 비슷하나 갈수비율의 차이가 발생하는 2000년도와 2005년의 기간에 대하여 분석하여, 갈수기 강우에 따른 하천 및 지하수위의 변동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갈수기 강우량 비율의 경우, 2000년대 비율이 약 40 %로서, 2000년도 이전의 기간에 대한 갈수기 강우 비율의 평균보다 약 5 % 낮게 발생하였다. 강우가 홍수기에 집중되는 갈수기 강우 비율이 30 % 미만인 해의 발생년도 건수도 2000년도 이전에는 평균 2.33건이었으나, 2000년도 이후에는 평균 6건으로 증가하였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강우는 2000년도 이후에 점차로 홍수기에 집중하여 발생하고, 갈수기에는 감소하는 시기별 강우 편차가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과 2005년의 연강수량은 1,520 mm와 1,529 mm로 유사한데 반하여, 갈수기 강우 비율은 18 %와 35 %로 그 차이가 크게 발생하였다. 2000년과 2005년의 수위 변동을 비교한 결과, 각 해의 연평균 하천수위의 차이는 0.07 m로 거의 동일한 반면에, 연평균 지하수위의 차이는 0.39 m로 하천수위 차이에 비해 약 6배의 차이가 발생하였다. 이는 갈수기 강우비율이 낮은 경우인 2000년도에서는 하천수위 유지를 위하여, 지하수가 하천수로 유입되는 양이 증가하여, 지하수위 하강이 크게 발생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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