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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산 TDS를 이용한 서해안 지역 해수침투영향평가
학술지명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저자 김정곤,남재준
발표일 2013-04-12

 2000년대 이후 들어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해수면상승”은 어패류, 조류를 포함한 수산자원, 기후, 관광 등의 바다의 이로움 보다는 태풍, 해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에서 해수침투에 따른 해안지역 경작지의 생산량 감소까지 바다의 위협과 해로움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 기후변화에 의한 기온 상승은 전 세계 평균에 비해 2배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해수면상승 또한 전 세계 평균에 비해 30 %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어, 이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비 및 대응 전략 수립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후변화에 의한 해수면 수온 상승과 이에 따른 해수면 팽창과 해수면 상승은 해안지역의 해수침투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해수침투로 인해 지하수에 해수가 섞이게 됨에 따라, 해안지역의 농작물에 염해 피해를 일으켜 농작물 생산량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게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수침투관측망의 전기전도도(EC)자료를 Hem(1989)이 제시한 식을 이용하여 TDS로 환산하여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지역은 기 연구된 참고문헌에 따라 공통적으로 해수침투에 대해 취약하다고 분석된 서해안을 선정하였다. 이 관측망 중 EC의 수치가 높아, 주의 및 추후 관측이 필요하다고 나타난 충청남도 보령시 장곡1, 전라북도 김제시 대창1, 전라남도 신안군 감정2의 관측소를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최종적으로 각 관측소 환산 TDS는 Freeze & Cherry(1979)가 제안한 TDS를 이용한 물 분류표를 통해 관측소의 지하수를 분류한 결과와 추세분석을 종합하여 해당 지역 해수침투영향정도를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선정된 연구 관측소 모두 Brakish water 혹은 Saline water로 분류되어 이미 해수침투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특히, 전라북도의 대창 1 관측소의 경우 Fig. 1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관측초기인 2004년 TDS 평균 4,862mg/L에 비해 2012년의 경우 평균 9,561mg/L로 약 2배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점차 TDS농도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는 점과 2012년 들어 Brakish water에서 Saline water로 경계를 넘었다는 점은 해수침투의 영향이 점차 증가한다는 것으로 판단되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해수침투관측망을 통해 관측이 되고 있는 전기전도도와 이를 통해 환산되는 TDS를 통해 해수침투의 영향을 판단해보는 것은, 간단하면서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해수침투 영향 1차 판단의 인자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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