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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따른 겨울철 취수원 냄새발생 특성
학술지명 대한환경공학회 저자 김태규,이영주,최일환,이병두,임재림,이경혁,이재희
발표일 2012-08-23

   조류는 기상조건, 영양염류 유입 등 조류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의 변화에 따라 주기적으로 발생과 소멸을 반복한다. 정부에서는 조류에 대한 관리강화를 위하여 1998년부터 클로로필-a 농도가 15 ㎎/㎥ 이상이고 남조류 세포수가 500 세포/mL 이상일 경우 조류예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호소수를 취수원으로 하는 대부분의 정수장에서 매년 남조류 번성에 의한 맛냄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조류에서 기인하는 맛냄새 물질인 지오스민(Geosmin)과 2-MIB 등은 주로 용존성 물질로 일반적인 정수처리공정에서는 제거율이 매우 낮다. 
   지오스민과 2-MIB는 환경부 먹는물 수질감시항목으로 권고기준은 20 ng/L이며, K-water에서는 10 ng/L를 자체 권고기준으로 운영하고 있다.
   ‘11년에 수도권에서는 1,586건의 수돗물 냄새 민원이 발생하였으며, 이 당시 팔당취수장에서는 남조류인 Anabaena sp.의 번성으로 지오스민 농도가 45~270 ng/L까지 높게 검출되었다. 그러나 표1과 같이 과거 팔당호 지역의 지오스민 발생현황을 보면 여름철인 6~8월 사이에 일시적으로 발생되었으나, ’11년에는 동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이 당시 기온은 최근 30년 대비 3.4℃가 높았으며, ‘10년 11월 대비 3.9℃가 높았고, 수온도 ’10년에 비해 3.4℃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기후변화로 인한 동절기 수온상승으로 호소수 및 하천수에서 남조류에 의한 맛냄새 발생 현상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맛냄새 저감을 위한 정수처리 공정 강화가 여름철 특정시기가 아닌 거의 년중에 걸쳐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동절기 남조류에 의한 맛냄새 발생 및 대처사례를 조사하여 향후 기후변화를 대비한 정수장 운영관리 방향을 제안하는데 활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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