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최근 도로에서 발생되는 비점오염물질을 조절 및 제거하는 방법으로 도로청소를 통한 관리방안이 제안되어지고 있다. 도로 표면은 강우유출수 오염원이기도 하며, 동시에 도로로부터 유래된 오염물의 이동 통로이기도하다. 그러므로 도로청소는 도로유출수 및 도시로부터 유래된 오염물질을 조절 및 제거하는 죄적관리방안중 하나로 제안되고 있다. 도로먼지의 축적과 조성은 도로조건, 기상인자, 차량밀도, 산업시설의 규모 등과 같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 대상지역인 댐 상류 이설도로(교량)는 위치적인 특성상 교통량은 전국 고속도로 평균 교통량의 약 3~4%, 지방도 평균 교통량의 약 27~35% 수준이며, 인구밀도가 낮고 유역오염 발생원도 적은 환경적 특성을 갖고 있다. 댐 상류유역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할 경우 도로 및 교량에서 발생되는 비점오염물질 저감대책으로 장치형시설 설치를 통한 방안보다 청소차량 적용을 통한 저감방안이 보다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청소차량을 활용한 도로 비점오염물질 저감효율을 분석하여 댐 상류 이설도로에서의 청소차량 적용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2. 결과 및 고찰
인공강우 유출이 시작된 후 오염물질별 PEMC는 초기 시점에 급격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초기세척효과 분석결과 SS, BOD, CODMn, TP 모두 관측치가 이등분선 위에 분포하고 있어 초기세척효과가 나타났고, 특히 SS, BOD, CODMn, TP 관측치는 이등분선과 상당한 차이를 두고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나 강한 초기세척효과가 나타나는 유출특성을 나타내었다. 도로청소(진공흡입식청소 및 물청소) 수행에 따른 오염물질 저감효율은 입자성오염물질 약 87.7~99.9%, 유기물 약 58.7~92.0%로 나타나 도로청소를 통해 상당량의 비점오염원부하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금속은 댐 상류 유역 특성상 대부분 분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미량 측정된 Fe, Mn(브레이크 마모), Zn(타이어 마모)의 경우 두 청소 방법을 통해 대부분 저감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3. 결론
1) 도로 비점오염물질은 유출특성상 강우초기 고농도의 오염물질이 일시적으로 유출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유출특성 및 적용대상 지역의 환경적 특성 등을 고려한 저감시설의 선정과 효율적 운영방안 수립이 필요하다.
2) 도로 또는 교량 등에 적용 가능한 장치형 시설의 경우 유지관리 여부에 따라 오염물질 저감효율 편차가 크게 나타나 안정적인 처리가 어렵고, 시설유지 및 운영관리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모니터링 결과 나타나고 있다.
3) 반면, 최근 도로 오염물질 저감방안으로 제안되고 있는 도로청소 방법의 경우 매우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댐 상류 도로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을 저감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