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용담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은 용담댐 하류하천 시설물의 홍수방어능력 부족과 불법 경작으로 하천 통수능이 감소되어 홍수소통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홍수피해 방지를 위한 하류하천 정비사업을 시행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2009~2012년 까지 4년 동안 단계적으로 시행되었다. 본 연구는 하천정비사업에 대한 사후환경모니터링으로 사업시행 이전과 공사기간 동안 직하류 하천 시공간적 수질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사업시행 대상구간 하천에서의 공사에 따른 수질영향 여부를 모니터링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하류하천의 각 지점별 수질조사를 통해 상류부터 하류까지의 수질변화를 조사하여 각 구간별 부유물질 목표수질 준수 여부 및 저감시설 적정운영 여부에 대한 평가도 함께 수행하고자 한다.

2. 현장조사 및 실험분석
   용담댐 직하류하천 수질조사는 용담댐으로부터 약 12 km에 이르는 하천구간을 대상으로 상류부터 하류까지 총 5개 지점을 대상으로 월 1회 수질조사를 수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계획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댐 수문방류 등 기상 및 환경여건 영향으로 조사 시기는 현장 조건을 고려하여 유동적으로 수행하였다. 하천정비사업은 구간별로 계획 하에 총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되었다. 매년 하천정비사업이 시행되는 대상 구간을 집중적으로 수질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하천정비사업 시행에 따른 오탁방지막 및 침전지 등 저감시설의 적정 운영 및 수질영향 여부를 분석하였다. 수질분석항목은 수소이온농도(pH),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SS), 용존산소농도(DO) 총 4개 항목이며, pH와 DO는 현장에서 다항목수질측정기(TROLL 9000, USA)를 사용하여 현장에서 측정하였다. SS와 BOD는 채수한 시료를 실험실로 옮겨 환경부 수질오염공정시험법에 준하여 분석하였고, 하천수질 평가는 환경부의「하천생활환경기준」을 참고하여 비교 평가하였다.
 
3. 결과
   용담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이 시행된 기간 동안 총 5개 지점에서 측정된 시공간적 수질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기간 동안 용담댐 하류하천 5개 지점에서 측정된 pH는 7.0～8.0의 범위를 보였으며, 조사지점 및 계절변화에 따른 측정값의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고, 하천의 생활환경기준 Ia(매우 좋음, pH 6.5～8.5)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O농도 측정결과 5.7～14.5 mg/L의 범위를 나타내었고, 강우가 집중되는 시기인 8~9월에는 강우영향에 따른 유역으로 부터의 비점오염물질 유입 및 댐 방류를 통한 오염물질의 유입과 온도상승에 따른 미생물 활성도 증가 등 환경적인 조건의 영향으로 DO농도가 다른 시기보다 전 지점에서 낮은 분포를 나타내기도 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5개 지점에서 평균 DO농도는 8.8~11.0 mg/L로 하천의 생활환경기준 Ia(매우 좋음, DO 7.5 mg/L 이상)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하천정비공사에 따른 DO농도 분포의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SS농도 조사결과 1.2～21.5 mg/L의 범위를 나타내었고, 2011년 조사에서 여름철 집중강우에 따른 수문방류 및 비점오염물질 유입의 영향으로 SS농도가 높게 나타나기도 하였지만 하천정비공사의 영향이 아닌 자연적 영향으로 분석되었다. 5개 지점에서 측정된 평균 SS농도는 2.6~8.7 mg/L로 하천의 생활환경기준 Ia(매우 좋음, SS 25 mg/L 이하)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OD 농도 범위는 0.4～2.3 mg/L의 범위를 보였으며 평균 BOD농도는 0.8~1.5 mg/L로 하천의 생활환경기준 Ib(좋음, BOD 2 mg/L 이하)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기간 동안 실시한 수질분석결과 5개 지점모두「하천의 생활환경기준」Ia (매우 좋음, )의 범위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류 및 하류구간을 대상으로 하천정비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지만, 각 지점별 수질분석결과 하천정비공사로 인한 수질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반적으로 모든 지점에서의 수질농도 분포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