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형 저수지의 남조류 발생예측 모델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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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한국조류학회
저자 신재기,정선아
발표일 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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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수돗물 맛냄새 문제는 2-MIB, Geosmin과 같은 이취미 유발 물질에 의해 발생하며 남조류의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7~8월에도 남조류 Anabaena 발생에 의한 의암호, 청평호 및 팔당호 원수의 맛냄새 문제가 발생하였으나, 지오스민은 ppt 이하의 극히 낮은 농도에서 인지가 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발생예측 및 초기 대응 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 연구는 2차원 수리수질모델 CE-QUAL-W2를 이용하여 남조류의 발생과 이에 따른 맛냄새 물질 발생을 예측함으로서 이취미 물질에 대한 사전통제 및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모델 구성은 북한강 수계의 의암호, 청평호 및 팔당호 각각의 저수지와 저수지 사이의 하천구간에 대해서 총 5개의 수체로 모형 격자를 구성하였으며, 모의기간은 2009년에서 2011년까지 3년간을 대상으로 하였다. 모의된 수질항목의 수는 규조류, 남조류, 기타조류 등 3 종의 조류종을 포함한 14개 항목으로 구성하여 시뮬레이션하였다. 모델링 결과 상류의 연속 댐과 팔당호를 연계하여 팔당호로 유입되는 남조류 및 이취미 발생을 효율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온과 체류시간 등 물리적 조건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남조류가 급격히 증식하는 것으로 모의 되었으며, 실제 남조류 및 이취미 발생기간과 모의 결과가 일치하였다. 즉, 모델이 이취미발생의 원인인 남조류의 발생 시기를 잘 재현하여 사전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통해 이취미 조기 통제와 증가방류 등을 활용한 제어 방안 수립에 활용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