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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한 부여지역의 갈수기 수문특성변화에 관한 연구 게시글의 제목, 학술지명, 저자, 발행일, 작성내용을 보여줌
기후변화로 인한 부여지역의 갈수기 수문특성변화에 관한 연구
학술지명 대한토목학회 저자 양정석,남재준,김정곤,김진수
발표일 2012-10-25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단어인 “기후변화”는 강우의 패턴을 변화시켜 인간생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름철 강수량이 타 계절에 비해 연강수량에 차지하는 비율은 높지만, 1년 내내 고르게 내려 농작물 생산 및 이?치수, 친수성 확보 등 많은 이점을 가져오게 되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우기와 건기의 구분이 없었던 우리나라의 강우패턴은 점차 단기간에 높은 강우강도를 가진 강우를 포함해서 여름철에 연강수량에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봄과 겨울에는 강우가 내리지 않는 등 우기와 건기로 구분이 되려고 하고 있다. 특히, 홍수기와 갈수기의 강우량 차이는 각각 홍수와 가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며, 이것은 치수와 이수의 어려움을 가져오게 되어 인간생활에 직접적인 문제를 발생시키게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970년대부터 2010년까지의 연강우량을 국토해양부 훈령을 기준으로 매년 6월 21일부터 9월 20일 까지를 홍수기로 판단하고, 이외의 기간을 갈수기로 판단하여 강우량을 구분하였고, 갈수기동안의 강우량을 연강우량에 차지하는 비율을 분석하여, 30년간의 연강우량 변동 및 갈수기 강우 차지 비율 및  37년간의 강우 자료를 10년씩을 평균하여 갈수기 강우량 차지 비율에 대하여 비교해 보았다. 또한, 갈수기 강우가 하천수위 및 지하수위 변동에 끼치는 영향을 보기 위하여 강우-하천수위-지하수위를 연계 분석하여 강우의 유?무에 따른 하천수위, 지하수위 변동을 확인하고, 연강수량이 비슷하나 갈수비율이 차이가 있는 2000년도와 2005년을 통해 갈수기 강우에 따른 수위 변동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수문 자료는 각 담당기관의 관측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강우는 기상청, 하천수위는 WAMIS, 지하수위는 GIMS의 관측 자료를 수집하여 연구에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갈수기 강우량 비율의 경우 2000년대 비율이 39%로서 이전 평균 보다 5.39% 낮게 나타났고, 30%대 발생년도 건수도 이전 평균 2.33건에 비해 6건으로 높게 나타남을 확인하여 점차 강우가 홍수기에 집중되고, 갈수기에는 발생하지 않는 시기별 강우 편차가 심해지는 것으로 추측하게 되었다. 수위변동의 경우, 연강수량이 1520mm와 1529mm로 비슷하며, 갈수기 강우 비율은 18%와 35%로 차이가 발생하는 2000년과 2005년의 수위 변동을 비교한 결과, 갈수기 강우비율이 낮은 경우 지하수위가 하천수위로 유입되는 양이 많아져 지하수위 하강이 크게 나타났으며, 연평균 하천수위의 차이는 0.067m로 거의 없는 반면에, 연평균 지하수위의 차이는 0.39m로 하천수위 차이에 비해 약 6배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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