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분야 기후변화 연구동향 및 대응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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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국가위기관리학회
저자 박진혁
발표일 201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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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수문현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외 선진국의 연구는 1980년대 이후 급속히 진행되어 현재 대기, 수자원, 농업, 생태계, 해양, 보건 위생, 환경,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수자원은 가장 중요한 분야로 고려되고 있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국외 기술은 현재 다양한 GCM의 동시 적용을 통한 불확실성 분석 및 미래 예측에 따른 불확실성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다. 특히 미국, 영국 등 일부 선진국은 수자원의 기후변화에 의한 취약성 평가를 홍수, 용수공급, 가뭄, 유지용수, 하천생태, 수질 등 수자원의 제반 분야별로 실시하고 결과를 제시하여 적응대책 마련에 활용하고 있다. 유역 모형 또한 기존의 모형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보다 기후 변화에 의한 영향을 잘 평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존의 모형을 수정?보완하여 적용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연구를 시작한 시기는 1990년대 중반으로 미래의 기후변화를 전망하고 그에 따른 영향분석이 대부분이었으나, 2000년대부터 전문가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수자원분야 기후변화 적응전략에 대한 연구가 산발적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내 기후변화 연구들은 각기 다른 배출 시나리오, GCM, 수문모형, 상세화 기법을 사용하여 동일유역이라 하더라도 매우 다른 결과들을 제시하고 있어 기후변화 영향평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큼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상이한 결과로 인하여 관련정책에 적용되지 못하고 연구에만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