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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과 댐호의 생물을 위한 서식지 복원
학술지명 한라건설 기술정보 저자 허우명,김동섭,황길순
발표일 2011-12-30

우리나라는 기후 특성상 홍수기와 건기가 반복되고 있다. 하천에서 홍수기에는 수위변화가 수 미터에 달하여 이로 인해 하상과 수변의 침수가 생기며, 침수된 후 2~3일이 경과할 경우 대부분의 수변식물은 광합성을 하지 못하여 고사하는 상태에 이른다. 또한 댐호나 저수지의 경우는 하천의 경우보다 심각하여 많은 댐호가 보통 20~30m 정도의 수위변동을 보여 수변지역을 나지로 만들어 버리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식생이 사라지는 문제로 끝나지 않고 수변의 미세한 토양 입자만을 남기게 되며, 댐호 내에 파랑이 발생할 경우 토양이 쉽게 씻겨나가 수변에는 거친 암석조각만 남게된다. 이러한 암석 잔재물은 토양입자나 부식질과 같은 부유물이 표면에 덮여 있게 되고, 이로 인해 부착조류와 수중 미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이에 따라 수변 구역은 수중이나 수변 생물의 서식기반으로 작용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국내에서는 상수원 수질관리 특별종합대책(정부합동, 1998)을 마련하여 녹조 방지 사업의 일환으로 2000년 중반부터 수초재배섬(Floating Island)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수초재배섬은 호소 내에 갈대 등의 수생식물을 인공의 부유틀에 재배한 후 수중의 오염물질 제거를 통한 수질정화와 어류, 동?식물플랑크톤 등 각종 수생생물의 산란 및 서식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태계의 먹이 사슬을 이용한 조류 증식 억제 등 쾌적한 수변환경 조성 등 자연환경 기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은 어종의 수중 유도를 하지 못해 수초대에서 폐사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수초재배섬에서 수생식물의 분포에서도 갈대, 달부리풀 및 애기부들과 같은 정수식물에 국한되어 식재되고 있어 유지관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류의 산란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초래하게 된다. 또한 산란만을 위한 인공 부유틀은 산란을 포함한 다양한 서식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며 산란 후 다시 수중으로 회귀하지 못하는 문제점과 유영력이 떨어지는 자어나 치어가 유실되는 문제점 등이 있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한라건설에서는 2008년부터 환경부 Eco-STAR Project 수생태복원사업 “수생태계 생물서식처 복원기술 개발” 연구과제에 참여하여, 위에서 열거한 내용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였고, 그 결과 및 생태복원의 방향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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