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홍수피해비용과 복구비의 상관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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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학국기후변화학회
저자 박두호,최용준
발표일 20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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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시스템의 변화는 기온, 강우량 및 해수면 변화 등의 경험적 증거들로 지속적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여러 기상?기후학적 모델의 결과로 향후 이러한 지구환경의 변화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 영향이 큰 분야 중 하나가 수자원 부문인데 이는 수자원 시스템의 대표적인 입력변수가 강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후변화로 인한 강우패턴의 변화는 치수방재대책에도 불구하고 홍수 피해양상의 변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즉, 과거 홍수피해에 기후변화라는 외부요인이 추가되는 것이다. 이렇듯 강우는 수자원 시스템의 주요 입력변수이자 홍수피해의 주요원인이 되기 때문에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재해비용 산정을 위해 강우량과 피해액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오고 있으나 아직까지 홍수피해 복구비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과 달리 매년 홍수피해액 보다 더 많은 복구비를 지출하고 있어 향후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피해액의 증가는 고스란히 복구비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기후변화 대응정책을 준비하는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이 치수방재를 위한 선제적 투자가 요구되며,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피해액의 정량적 예측결과와 더불어 복구비 예측결과를 통한 경제성 분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