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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식물플랑크톤 분포 및 Geosmin 발생 특성
학술지명 대한환경공학회 저자 이유진,최일환,이규철,최재원,이경희,김윤석
발표일 2010-12-02

  특정 조류는 Geosmin이라는 물질을 대사산물로 만들어 내고 이러한 물질은 용존성 물질로 곰팡이 냄새를 유발한다. 이러한 조류가 호소의 체류시간이 짧고 수심이 얕은 팔당호에 대량 발생할 경우 팔당호를 원수로 하는 수돗물에서 맛냄새를 유발한다. 팔당호는 남한강, 북한강, 경안천 3개의 수계에서 원수가 유입되므로 이 세 지점의 식물플랑크톤 변화와 냄새물질 Geosmin 농도변화 조사를 통해 팔당호의 수질변화에 대처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팔당댐, 남한강수계 양평, 북한강수계청평, 경안천의 식물성 플랑크톤 및 클로로필-a등을 조사하고 Geosmin의 발생량을 알아보았다. 
  Geosmin은 특히 수온이 높을 때 번성하는 남조류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본 연구에서도 2009~2010년, 4~8월동안 2주 간격으로 20회 샘플링 하여 4지점에서 발생한 Geosmine과 우점 조류변화를 조사하였다. 대부분의 조사기간에서 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10 ng/L 이하의 Geosmin이 검출되었지만 2009년 6월 17일과 7월 8일, 2010년 7월 14일, 양평을 제외한 세 지점의 Geosmin이 20 ng/L 이상 검출되었고 남조류 개체 수 1,311~15,686 cell/L사이로 검출되었다.
  2010년 7월 14일 팔당, 청평, 경안천에서는 각각 70, 27, 115 ng/L의 Geosmin이 검출되었고 우점 및 아우점종은 Anabaena sp., Ocillatoria sp.으로 북한강수계인 청평과 경안의 조류발생이 팔당호의 조류와 냄새물질 발생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같은 시기 남한강수계 양평에서는 Geosmin 6.6 ng/L, Anabaena sp. 115 cell/L이 검출되었고, 연평균 Geosmin과 조류개체수도 5 ng/L, 5,002 cell/L정도여서 팔당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경안천은 팔당 유입수량 중 비교적 적은 2.5%를 차지하지만 7월 29일 67 ng/L의 Geosmin이 검출되었을 시 우점종이 Anabaena sp.(3,293 cells/mL)로 나타나 남조류에 의한 냄새물질 발생을 뒷받침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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