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댐 건설 전후 탐진강 어류군집 변화 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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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한국생물과학협회
저자 김희성,서진원,이성우
발표일 200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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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부산면 지천리와 유치면 대리에 걸쳐 2006년 6월 준공된 장흥댐은 탐진강 유역 홍수피해 저감 및 청정 수력에너지 생산목적과 더불어 전라남도 9시?군에 안정적인 생?공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댐 건설에 따른 어류군집의 변화유무 파악과 함께 종 다양성을 보전하고 하천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장흥댐 상?하류 8개 하천지점에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분기별 어류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과거(2001~2004년) 담수가 완료되기 전 조사된 자료를 토대로 담수 전?후를 비교?분석하였다. 최근 4년간 조사된 어류상은 총 18과 51종으로서 잉어과 어류(25종, 49%)가 가장 많이 포획되었으며 피라미와 갈겨니가 우점하였다. 과거자료와 비교 시 주목할만한 것은 멸종위기종인 다묵장어가 2005~2006년에 걸쳐 처음으로 출현하였고, 외래도입종인 떡붕어와 배스도 새롭게 출현하였다. 회유성 어종인 뱀장어와 은어는 대부분 최하류(St. 8)에서만 확인되었지만 거의 매년 출현하였고, 2008년 처음으로 연어 치어 1개체가 확인되었다. 반면에 2001~2002년에만 확인된 학공치, 날망둑, 민물두줄망둑, 줄망둑은 주로 기수역에 분포하는 어종으로 그 이후 확인되고 있지 않았다. 2001년부터 2008년까지의 자료를 토대로 장흥댐 상?하류 하천에 서식하는 어류는 총 19과 59종으로 한국고유종은 17종이 확인되었다. 년도별 확인된 어류상을 보면 담수 이전에는 35~42종이, 담수 이후에는 40~45종의 출현양상을 보였다. 본 조사를 토대로 살펴보면 댐 건설에 따라 어종출현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향후 개체가 희소하게 확인되는 종의 출현빈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