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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소유역별 유역 특성에 따른 오염물질 유입특성
학술지명 한국하천호수학회 저자 이윤경,김세원,김동섭,최광순
발표일 2009-03-27

시화호 유역은 유역 특성에 따라 공단유역(12개 유입하천), 도심유역(3개 유입하천) 및 농업유역(5개 유입하천)의 3개 소유역으로 구분된다. 본 논문에서는 시화호 유역의 20개 유입하천을 대상으로 비강우시 및 강우시 오염물질 유입특성을 조사하였다. 비강우시 유입하천을 통해 유입되는 SS 농도는 2.0~626.6의 범위로 계절변동이 매우 컸으며, 평균 SS 농도는 농업유역(48.8 mg/L)>공단유역(37.7 mg/L)>도심유역(22.2 mg/L)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COD는 공단유역(41.5 mg/L)>농업유역(11.9 mg/L)>도심유역하천(8.6 mg/L)순으로 공단유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평균 TN 농도는 공단유역(11.69mg/L)>농업유역(5.87 mg/L)>도심유역(4.07 mg/L)의 순으로 공단유역이 매우 높은 값을 보였다. 유입하천의 평균 TP 농도는 공단유역(1.783 mg/L)>도심유역 (0.594 mg/L)>농촌유역(0.183 mg/L)로 TN과 마찬가지로 공단유역에서 가장 높은 값을 보였다.
   강우시 시간별 연속조사를 통한 오염물질 유입특성을 조사한 결과, 농업유역을 대표하는 반월 -동화-남전천 합류지점의 경우 초기강우 시작 후, 약 6~7hr 후에 SS, COD, TP가 첨두피크를 나타냈다. 특히 탁도 및 SS가 각각 약 1,046 NTU 및 814 mg/L까지 급격히 상승하여 높은 농도로 유입되는 특성을 보였다. 공단유역을 대표하는 시화공단 1간선수로의 경우 SS, COD, TN, TP 등 오염물질농도가 초기강우 시작 후 약 2hr 안에 탁도 197 NTU, SS 508 mg/L, COD 75.1 mg/L, TN 9.8 mg/L, TP 2.439 mg/L로 최고농도(Peak)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각 오염물질들은 peak를 나타낸 후, 급격하게 농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TN의 경우 공단유역에서도 유량 증가와 농도와의 상관성이 높게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강우사상 및 각 소유역별 특성에 따른 오염물질의 초기세척효과(First flush effect)를 조사 분석한 결과, 공단유역에서 SS, COD, TP의 초기세척효과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TN의 경우에는 초기세척효과를 보이지 않고 후기 유출형태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단유역은 유역 대부분이 불투수층이기 때문에 강우시 초기에 입자성 오염물질의 유출이 농촌유역이나 도시유역보다 빠르게 나타나는 유역특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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