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해수담수화 공정은 해수-NF(Nano Filtration)-RO(Reversed Osmosis)의 과정을 거쳐 생산수를 만든다. 그리고 해수담수화 공정중 소독공정은 NF나 RO이후에 주로 오존을 사용한다. NF를 거친 공정수에도 높은 농도의 염소이온이 존재하며 또한 해수자체에 브롬이온이 존재하기 때문에 NF를 거친 공정수에 오존처리를 할 경우 bromate생성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연구로써 해수에 오존소독을 하는 경우의 bromate 생성도를 조사하는 경우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오존소독을 거친 해수 중의 bromate를 분석하기위하여 분리된 브로메이트에 발색제인 아초산나트륨을 가하고 40℃에서 반응하도록 하는 post-column reaction 방법을 적용하였다. 이온크로마토그래프를 이용하여 해수 중의 bromate를 정량하는 경우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치는 물질은 염소이온이다. 해수중에는 20,000ppm 이상의 염소이온이 존재하므로 이온크로마토그래프에 직접 주입하면 염소의 큰 피이크에 bromate가 overlap되어 정량이 불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염소제거를 하지 않은 시료와 상업적으로 활용가능한 Ag cartridge를 사용하여 고농도의 염소를 제거하는 전처리과정을 거친 후 분석하는 방법을 비교하였다. Ag cartridge는 염소이온과 브롬이온에 대한 흡착력은 있으나 bromate는 흡착은 많이 일어나지 않았다. Ag cartridge를 거치면서 염소가 98% 이상 bromate의 정량에 방해가 되지 않았다. 예비적인 실험으로 염소이온과 브롬이온의 농도를 실제 해수의 농도와 흡사하게 제조한 모의해수를 만들었고 이것에 bromate를 일정농도가 되도록 첨가한 것을 Ag Cartridge에 통과시켰다. 그 결과 염소이온과 브롬이온은 거의 완전히 제거된 반면 bromate이온은 70-80% 회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해수와 같은 복잡한 matrix를 갖는 시료 중 bromate를 정량하는 목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