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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기 소양강의 자연유기물질 유입 특성 분석
학술지명 한국환경분석학회 저자 김나영,김학철,최일환
발표일 2007-11-19

호수 내에서 탁도의 증가는 수자원 이용, 저수지 수질관리, 생태계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 1996년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탁수로 인하여 매년 여름 홍수 후에는 중층탁수대가 형성되어 장기간 댐 하류로 방류되는 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는데, 이전에는 여름 홍수 후에도 소양호의 탁도가 40 NTU 이하를 유지하였으나 근래에는 200 NTU를 넘는 고탁도의 탁수가 발생하고 있다. 2006년도에는 강도 높은 폭우가 발생하여 탁수의 발생량이 많았으며, 탁도도 예년보다 높아 최고 500 NTU 이상의 탁도층이 호수 중층에 형성되기도 하였다. 특히 2007년에는 북한지역의 수해로 기존 소양호와 함께 북한강(춘천·의암호) 전역으로 흙탕물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여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흙탕물 장기화는 하천 생태계 파괴와 어류감소는 물론 난분해성 유기물질의 증가로 수돗물에서 발암물질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소양강 탁수 발생에 따른 자연유기물질 유입 특성, 특히 자연유기물질 중에도 소독부산물의 전구체로 알려져 있는 Humic 물질의 발생기원을 추적하고 특성을 규명하는 것은 효율적인 수질 관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소양호 탁수 발생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홍수기 동안 채수한 소양호 상류의 21개 지류 하천에 대하여 유기물 분석을 실시하고 탁도와 부유물질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유기물 분석은 NOM(Natural Organic Matter) 전문분석장비인 LC-OCD를 이용하여 NOM의 정성 및 정량적인 분석을 실시하고 유기물의 발생기원을 추적하고 특성을 규명하였다.
연구 결과 소양호에 주 영향을 미치는 탁수는 탁도 200 NTU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인북천 상류지점에 의한 것임이 확인되었다. 유기물의 기원은 pedogenic Fulvic Acid(토양 유래 펄빅산)이며, 탁도와 TOC, 탁도와 Humic 물질과의 상관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양호 내의 높은 Humic 물질의 농도 또한 인북천 지류에 의한 영향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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