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댐의 어류자원관리 및 보호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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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춘천물포럼
저자 서진원
발표일 200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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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문명은 하천을 중심으로 생성되어 오랜 세월을 거쳐 산업의 발달(industrialization)과 도시화(urbanization)를 통해 번성해지고 좀 더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하천의 생태적 기능보다는 치수(control)와 이수(irrigation) 기능을 중심으로서 하면서 하천은 직강화 되거나 콘크리트 구조화로 개발되었다. 이와 더불어 홍수조절(flood control), 식수 및 농,공업용수 공급(water resources supply), 전력생산(hydropower generation) 및 레저 활동(recreation) 등을 목적으로 수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댐들이 건설되어 왔고, 국내에서도 여름철 몬순기후(monsoon climate)의 영향을 받아 연평균 강우량의 60-70%에 해당하는 집중강우에 대한 효율적인 수자원관리를 위해 건설된 16개의 다목적댐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약 18,000여개의 다양한 규모의 인공호 및 저수지가 건설되어 현재 운영?관리되고 있다. 이는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전력생산, 효율적 용수공급 등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해내는 긍정적인 측면을 갖고 있지만, 담수지역 확대로 인한 서식지 다양성 감소 및 댐 하류의 불규칙적인 환경변화로 수생태계 내 동식물상 등의 환경생태적인 관점에서는 변화 또는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Jorde 2006). 이 때문에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호주, 일본과 같은 선진국들은 댐 건설로 인해 기존의 유수역(lotic) 구간이 정수역(lentic)으로 변화되면서 야기될 수 있는 댐 상류구간에서의 몇몇 멸종위기종 및 보호종(endangered species)들의 서식지 교란 및 제한, 홍수조절을 위한 댐 저수지내에서의 급격한 수위변화로 호소사면 침식으로 인한 서식지 감소 및 산란된 수정란 고사, 불규칙한 유량변화로 인한 댐 하류구간에서의 민감종(sensitive species) 감소 및 절멸, 그리고 하류로부터 상류로 이동하는 회유어종(Migrating fish)의 소상단절과 같은 어류생태계의 부정적 변화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수생태계(Aquatic ecosystem)에서 다양한 어류종이 서식하는 것은 자정능력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윤택한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수자원 개발과 수생태계의 보호는 지속 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