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자연 그리고 사람 - 물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겠습니다.
HOME성과논문실적

논문실적

Biomonitoring of condition-based indicators using population of largemouth bass(Micropterus salmoides) in Andong Reservoir 게시글의 제목, 학술지명, 저자, 발행일, 작성내용을 보여줌
Biomonitoring of condition-based indicators using population of largemouth bass(Micropterus salmoides) in Andong Reservoir
학술지명 한국육수학회 저자 임인수,서진원
발표일 2007-03-23

우리나라에서 외래어종의 도입은 부족한 식량자원, 특히 단백질을 공급할 목적으로 시작되었고 최근에는 양식용뿐만 아니라 실험 및 관상용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공급되고 있다. 그중 1973년 자원조성을 목적으로 국내에 도입된 베스(Largemouth bass, Micropterus salmoides)는 현재 국내 많은 수계에서 호소 및 저수지와 같은 정수역 구간을 위주로 서식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환경부로부터 황소개구리 등과 함께 환경위해동?식물로 지정되기에 이르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다목적댐 호소 중 하나인 경상북도 안동시에 소재한 안동호를 대상으로 좀 더 세밀하고 정확한 외래어종에 대한 기초자료를 습득하고자 생태계 교란의 대상으로 매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베스에 대해 조사하였다. 표본조사는 2006년 5월부터 11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거의 월별로 실시하였고, 9월에는 별도로 국내 다른 호소의 베스 개체군과 비교분석을 하기 위하여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의암호에서 단일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시기별로 포획된 표본들은 현장에서 각 개체별 전장(TL) 및 체중(TW)을 측정하여 성장률 및 비대지수(CF)를 측정하고, 무작위 추출된 표본들은 추가적으로 별도의 생물학적 지수를 측정하기 위해 해부하여 생식소와 간을 적출하여 성별에 따른 무게지수(GSI, HSI)를 구하였다. 또한 적출된 생식소 중 암컷의 난소(ovary)는 개체크기에 따른 포란수(fecundity)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실로 옮겨져 계수하였다. 총 815마리의 베스 개체군을 통한 성장식은 TW=0.000004(TL)3.2043(R2=0.9785)으로, 1차 조사시기인 5월에 포획된 베스들은 산란기로 인해 생식소가 최대로 비대해져서(수컷평균 GSI 0.5%, 암컷평균 GSI 5.5%) 대다수의 개체들이 1.5이상의 비대지수를 보인 반면 시간이 흐를수록 생식소무게지수의 감소와 함께 다소 낮은 비대지수를 나타냈다. 특히 8월 조사 이후 암컷의 생식소무게지수가 매우 낮게 나타났다. 간무게지수 역시 조사시기별로 변동되는 생식소무게지수 및 비대지수와 비례적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를 통해 안동호에서 포획된 30cm이상의 개체군을 대상으로 한 성장식(TW=0.00001(TL)3.033)을 살펴본 결과, 미국 New York주의 Hudson River에서 조사된 베스 개체군(TW=0.00002(TL)2.9707)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하였고, 비슷한 시기에 조사된 안동호 베스와 의암호 베스를 통해 성장도를 살펴본 결과, 의암호의 개체들 체중이 다소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란수 측정에서는 개체크기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데 가장 생식소가 비대하였던 5월에 포획된 개체들 중 최소 5,400여개에서 최대 116,000여개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본 조사를 통해 좀 더 외래어종의 생태적 특징을 파악하고 개체군 조절 및 제어를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사료된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