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호 상하류에 분포하는 피라미 개체군의 적응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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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한국육수학회
저자 서진원,최재석,이광열,장영수
발표일 200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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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생태계내의 어류는 상위 소비자로서 이동성이 크고, 물리 화학적인 서식지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지표생물로 이용하기에 좋은 대상이 된다. 특히 댐의 건설은 수환경의 많은 변화를 야기 시키며, 일부 어종의 분표, 이동, 절멸등의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댐 건설에 따른 많은 어종들에 대한 연구는 생태계 변화에 대한 많은 예측을 할 수 있게 되고, 더 나아가 인공호 관리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횡성호가 건설된 후 호내를 중심으로 피라미 개체군의 동태를 알아보았다. 피라미는 횡성호에서 우점종으로 나타났으며 본 종의 생태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댐 상류하천과 호내 그리고 댐 하류지역의 하천에서 채집된 피라미를 지역별로 구분하여 길이-무게 상관관계, 길이와 비대지수(K)와의 관계를 각각 비교하였다. 길이-무게 상관관계를 기본으로 한 수식은 TW=a(TL)b로 표현되는데 댐 상류하천과 댐 하류하천에서 매개변수 b값이 조사시기에 따라서 3.01~3.21과 3.01~3.24의 범위를 보여 커다란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하지만 호내에서 b값이 3.17~3.51의 값으로 나타나 유수역인 하천보다 정수역인 호수에서 채집된 피라미가 더 비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비대지수와 전장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에서도 호내에서 하천보다 높은 기울기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피라미는 유수역보다는 정수역을 선호하며 댐건설과 같은 환경변화에 내성이 매우 강한 어종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