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ious assessments of Aquatic environment using fi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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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한국수자원학회
저자 서진원
발표일 200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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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우리나라의 수자원관리정책은 음용수 기준을 위주로 하여 하천 및 호소의 수질을 상수원 관리에 맞추어 진행해오고 있었다. 이는 곧 수질에 있어 BOD나 COD와 같은 이화학적 수치를 이용한 수질등급을 만들었고, 심지어는 최근 들어 선진국 개념의 오염총량제(TotalMaximum Daily Load, TMDL) 도입이라는 이화학적 접근법(Chemical-based approach)에 매우 치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지구상에는 십만여종 이상의 화학물질들이 인류의 산업화 또는 공업화와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이들 중 대다수의 물질들은 환경속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유해 화학물질이거나 아직도 유해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채 환경매체(공기, 물,토양) 내에서 존재하며 우리 인간과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각각의 물질들에 대한 이화학적조사 및 규제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앞서 언급한 이화학적 접근법에 앞서 생물을 이용한 통합독성법(Whole effluent toxicity approach)및 생물평가법(Bioassessment approach)을 오래전부터 수행해오고 있다. 이는 하천 및 수계가 인간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 않고 그곳에 서식하는 생물에게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 권리를 부여하는 통합수자원관리(Integrated management of water resource)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관리하는 것은 더 나아가 우리 인간의 삶 또한 건강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에 수서생태계에서 인간과 가장 분류학적(척추동물)으로 유사한 어류를 이용한 다양한 생물학적 수환경평가 방법을 소개함으로서 선진국형 수자원관리정책의 수립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