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 안 되는 단양 만들기 위해 24시간 대기 중입니다
김기중 대리(단양수도관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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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운영팀 김기중 대리는 입사하자마자 단양수도관리단에서 일하기 시작해 3년 동안 상수도 설비를 담당해왔다. 상수도 시설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즉각 출동해야 하기 때문에 24시간 상시 대기 상태로 일한다. 얼마 전 부인이 아기를 낳았는데 급한 전화가 오면 새벽 3시에도 아기를 재우다 말고 현장으로 뛰어나간 게 한두 번 아니라고.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이나 추운 겨울이면 더욱 바쁘다.

“단수가 되는 상황을 막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게 제 임무입니다. 현장에서 문제를 파악해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긴장 상태로 지냅니다.”

김 대리는 내년이면 조직 개편상 인원이 줄기 때문에 남아 있는 직원이 더욱 고생할 것이 걱정이라며 적은 인원으로도 설비 운영이 원활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수 없 는 설비 안정화를 위해 24시간 뛰어다니는 김 대리의 노력이 단양군의 안정적 물 공급 체계를 만든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