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설비 재정비는 내 손안에 있소이다.
보령관리단 신동기 과장

---

보령권관리단은 올해 들어 노후 설비를 재정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중 기계 설비의 현대화 작업 중 하나로 배출수 운영 효율화 사업과 배수지 균등 제어 사업이 연내 완료를 목표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을 주도하는 이는 기계 설비 유지·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신동기 과장이다.
2년간 미국에서 설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지를 공부한 그는 지난해 5월 보령권관리단에 부임한 이후 노후 설비 재정비 업무에 투입됐다.

“자동화, 전력 비용 등 운영 비용 절감을 평가하는 업무입니다. 시범 사업 후 전사(全社)로 확대할 예정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큽니다.”

신 과장은 직원 간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이 겪은 실수와 오류를 후배들은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적이나 조언을 자주한다.
동료들과 업무 이야기를 꾸준히 나누는 것도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서로 공유할 때 성과가 더 좋다는 확신 때문이다.

“히스토리를 공유하면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제가 관리단 직원들의 중간 계층에 속하기 때문에 선후배 간 가교 역할을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일하는것이 힘들 때도 있지만 동료들이 있어서 힘든 일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노후 설비 재정비 사업이 성공해서 승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직장인다운 꿈도 꾸는 신동기 과장이 내년쯤 자신의 바람대로 승진해서 동료들과 축배를 들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