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저수지, 해양 등 다양한 유휴수면을 활용하는 대규모 수상태양광이 활성화되고 있다. 하지만,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대
규모화 될수록 수상태양광 모듈에서 생산된 DC 전력을 육상으로 송전하기 위한 수중케이블의 회선 수와 길이가 늘어남에
따라 사업비가 증가하고 전압강하 손실은 커지게 되어 수상태양광의 경제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고
수상태양광 부유식 변전소의 설치기준 등을 제도화 하기 위해 실증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의 부유식 변전소는 기존
에 설치된 2MW급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활용하여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며, 기존 육상전기실과의 비교 또한 진행된다. 신
규 발전소가 아닌 기존 발전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증지 구축방안 검토가 더욱 면밀하게 진행될 필요
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수상태양광 부유식 변전소 실증지 구축방안을 검토한 결과를 서술하였다. 부유식 변전소는 1MW
급 2개소가 실증될 예정이며, 1개소는 콘크리트 부력체, 태양광 인버터, 승압변압기 및 수배전반으로 구성되고, 다른 1개
소는 스틸부력체와 DC-AC 전력변환과 승압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반도체 변압기(SST, Solid State Transformer) 및 수
배전반으로 구성된다. 또한, 실증구축과 설비점검에 따른 발전정지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기존 육상전기실과의 절체방안
도 검토되었다. 실증결과를 기반으로 세계최초로 부유식 변전소에 대한 기술기준(안), 안전기준(안), 시험(검사)기준(안)이
개발되어 제도화 될 예정이다. 본 연구를 통해 수상태양광 LCOE 저감을 통한 국내 태양광 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가 이루
어질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