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있는 부산에서는 여전히 기장 담수화물의 안전성 문제가 이슈입니다. 지역축제장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담수화물. 외국인들은 일반 생수인 줄 알고 마시지만 시민들은 한마디씩 하는걸 심심찮게 볼 수 있어요.부모님이 거주하시는 대구. 제가 학교다닐 때 페놀유출사건이 있었는데 또 다시 며칠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생수를 주문해 보내드리려니 대구지역은 배송이 밀려 최대 7일 소요된다는 메세지가 뜨네요.
하루도 없이는 살 수 없는 물. 한숨이 늘어갑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너무나 걱정이 돼요. 국민이 안전하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강해주세요.

초등학교 때 교육받았습니다. 배탈예방을 위해 수돗물은 끓여마시라구요.
고등학교 때 교육받았습니다. 우리 수돗물 안전하니 그대로 마셔도 된다구요.
대학 때 영국 유학 가서 느꼈습니다. 물에 석회질이 함유되어 있어 필수적으로 필터달린 소형 정수기에 내려먹어야 하는 영국인에 비해 깨끗한 물을 그대로 마실 수 있는 한국인은 얼마나 행복한가!? 그때는 그랬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한국의 물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켜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