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자원 공사의 사업들 중에는 혁신적이고 또한 훌륭한 성과를 거두어내고 있는 사업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사업이 바로 스마트 워터 시티 사업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실제로 스마트 워터 시티 사업이 가장 먼저 적용된 파주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15년도부터 파주시에서 거주를 했으므로 16년도에 파주시 전체에 이 사업이 적용되었으니 이 사업의 전체적인 수혜자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 사업을 통해 파주시에서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은 1%에서 38%까지 올라갔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효과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주시에서 살면서 제가 수질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기 전 까지는 이 사업이 존재하는지 조차 잘 몰랐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전광판이나 가끔씩 도로에서 보이는 전광판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도와 수돗물 pH 농도와 같은 정보를 보면서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정책이 있는지 몰랐으니까요. 제 주변 사람들도 파주가 스마트 워터 시티다 라는 것을 잘 모르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높아졌다는건 이 사업을 아는 사람들은 모두가 이 정책에 만족하고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사라졌다는 얘기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여전히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스마트 워터 시티 사업이 앞으로 전국 22개 지자체로 확대될 예정이고 전광판등에만 표시되는 정보는 접근성도 상당히 떨어집니다. 수질 환경 알리미 어플이나 단비톡톡 어플을 만들어서 실시간으로 수질 환경을 알려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유투브와 같은 SNS에 이를 홍보하고 수질 환경등 수처리 환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BOD, COD 수치등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면 국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수질 환경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전국에서 이루어질 스마트 워터 시티 사업이기도 하고 국민들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과제이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